지금 서울 자취하면서 일하고 있는데 그냥 다 별거아닌거같고 그럼 본가가 지방인데 어릴때 가족들이랑 서울 놀러가면 맛있는거만 먹고 다 삐까뻔쩍하고 신기한 구경만 하고 놀다가서 서울에 엄청 로망이 있는 채로 자랐었거든 그래서 막 서울에서 생활하는 블로그 글들 보면 넘 부럽고 그래서 나중에 꼭 서울살면서 일다니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근데 이렇게 서울 와서 일한지 몇년된 지금도 안정되기보다는 그냥 어디에도 소속되지않는 유학생 같고 이것저것에 치여만 사는거같음 그게 싫어서 혼자서 옛날에 좋았던곳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는데 옛날에 느끼던 설레던 감정도 옛날 정취도 다 사라진지 오래인거같아 옛날 나는 뭐가 그렇게 신기하고 재밌었을까 싶고 어딜가도 현재를 즐기기보단 과거 추억만 주워담고있는 느낌이라 공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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