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연락 너무 자주 안 하고 큰 부담 없이 여자친구 만나고 싶다

연락에 너무 집중해야 하고 신경 쓸게 많은 연애는 힘든 거 같아... 사람을 지치게 하는 듯

[익인1]

그런 여자 있기는해 나같은애..ㅋㅋㅋㅋㅋㅋㅋㅋ잘 찾아바

[글쓴이]

어디... 어디에서 찾아 나 그런 사람 한 번도 못 봤다 ㅋㅋㅋㅋ.......

[익인2]

나도 그런 남자친구 만나고 싶다ㅋㅋㅋㅋ...

[글쓴이]

난 저런 남자인데 어디서 비슷한 사람 만나야해.....

[익인2]

내말이...계속 연락하고 일주일에 1번 이상 만나자고 하고 부담스러워서 자꾸 썸이 끝남ㅎ...

[글쓴이]

익은 어느정도 빈도로 보는게 좋은데? 모쏠이야?

[익인2]

아니ㅋㅋㅋ난 1~2주에 1번 보는게 좋음

[글쓴이]

2에게
나도 그 정도면 적당하다 솔직히 장거리도 괜찮을 거 같음ㅋ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집에 있는 거 좋아하고 사람 많은 곳 안좋아하면 그럴 확률이 높은 듯? 잘 찾아봐ㅋㅋㅋㅋ

[글쓴이]

2에게
둘 다 나임 근데 그거 알아? 집에 있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집에만 있어서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익인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ㅇㅈ 취미는 없어? 사실 우리같은 타입은 친구 소개 or 취미생활하다 만나는게 답임

[글쓴이]

2에게
나 딱히...? 책 보기도 하고 영화 보기도 하고 산책이나 음악 듣는거 좋아해 취미도 노잼취미라... 근데 소개는 또 불편해서 자만추로 만나고 싶은데 자연스럽게 집에만 있어서 아무도 못 만나는 중 ^^;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그래서 나도 이제 친구의 친구로서 소개해달라고 함 소개팅 말고

[글쓴이]

2에게
좋네 그렇게 소개해줄 친구도 있고 ㅋㅋㅋㅋㅋ난 타지생활이라 그런 친구가 없지...근데 우리처럼 연락하는 스타일 만나기 쉽지 않지 진짜~

[익인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그건 그래ㅠㅠㅠ자꾸 연락 빈도 = 애정의 크기라면서 자기 기준에 맞추려고 함

[글쓴이]

2에게
맞아... 근데 그게 나쁜 건 아닌 게 그렇게 연애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이해는 하는데 난 좀 지쳐... 적당히 연락하고 적당히 만나고 편안하게 만날 수도 있는 거잖아 자기 삶에 집중하면서 사랑할 수도 있는 건데... 암튼 결론은 그런 사람 소개좀 ㅋㅋㅋㅋㅋ

[익인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디 있냐 그런 사람ㅠㅠㅠ 난 이제 도서관이나 독서소모임에서 찾아볼테야...

[글쓴이]

2에게
어디 모임으로 갈거야 익인이? 나도 알려줘 가서 너랑 만나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직장인이면 좀 연락 덜하지 않나?

[글쓴이]

난 직장인인데 꼭 그렇지는 않더라고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직장다닐땐 어땠어? 남편이라니,.,,,,, 연애가 아니셨군요

[익인3]

ㅜㅜ대학생때부터 만나가지구
연애 하는 직장인일때도.. 서로 일 집중하면 연락안했지 허헝.

[글쓴이]

3에게
오호 몇년 연애하다 결혼했어? 결혼하고 행복하니~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와 오래 만났구나 첫연애였어?

[익인3]

글쓴이에게
가볍게 두번 지나가고 세번째 !

[글쓴이]

3에게
결혼하면 연애 때랑 확실히 다른 점이 있어?

[익인3]

글쓴이에게
오래 연애해서 안정감이 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안정감은 훨씬 더 더 좋은 거 였어!!
완전한 내 사람 느낌

[글쓴이]

3에게
진짜 든든한 느낌이겠다 난 아직 못 느껴본 그런 느낌이겠지... 마음이 따뜻할 거 같음 혹시 애기 있어?

[익인3]

글쓴이에게
아직 없져!
곧 집 생기는데 그 때 계획하고 있엉

[글쓴이]

3에게
오...~ 익인이 연애 스토리가 좀 궁금하다

[익인3]

글쓴이에게
헤헷 부끄럽네🥰

[글쓴이]

3에게
아 괜찮은데~ 말해주면 안 돼요? 궁금하단 말이에요~ 결혼한 사람 얘기 들을 일이 많지가 않아서요~~

[익인3]

글쓴이에게
아 진짜? 쓰니 나이가 좀 어린가부당 근데 마냥 행복행복하게만 지낸건 아니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긴하더라고ㅠㅠㅋㅋ 궁금한거 있음 물어봥!

[글쓴이]

3에게
나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니야! 주변에 결혼한 사람 있어도 익명처럼 편하게 말할 수 없기도 하고 그러니까... 어떤 때 믿음이 갔는지 우여곡절이 뭔지 그런것들이 궁금하다!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앗 확인했어 길게 자세히 말 해줘서 고마워! 결혼하고 좀 듣게된건 진짜 함정인데 아니 이렇게 만나서 결혼까지 하고 그런 말 하다니!!

[익인3]

글쓴이에게
결론은 아무리 사랑하고 결혼해도 현실이다! 하지만 사랑하니까 맞춰가려고 노력중이다! 입니다 ㅋㅋ

[글쓴이]

3에게
그게 연애랑 다른 점이구나~~ 같이 사는거에서 불편한건 없어? 서로 잘 맞춰주려고 노력하면서 지내? 그냥 사소한거까지 다 궁금하고 그러네 나는! 익인이 대답 잘 해줘서 너무 고마워 근데 그냥 익인 얘기도 듣고싶고 이런저런 얘기 많이 궁금하고 그러네

[익인3]

글쓴이에게
같이 사는거 불편한거 많지~
그걸로 많이 싸웠지만 상대도 불만 많을거라고 생각해.. 흑흑
주로 청소로 싸우는거같네
그리고 결혼 초반이면 같이 자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선잠으로 밤을 지새우고 ㅋㅋ
(침대 두 개 사자고 했다가 절대 안됀다고ㅠㅠ그래도 부부면 살 맞대고 자야하는건 맞는듯)
나도 결혼할 때 물을 사람 없어서 익인이 마음 이해간다 ㅋㅋ 궁금한거 있음 언제든지 연락행!

[글쓴이]

3에게
오호 자세히 말 해줘서 고마워 익 진짜 마음이 너무 착한거같아 남편도 이런 익이랑 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할거야! 청소는 보통 누가 안 하는 편이야? 난 보통 청소를 내가 많이 하는 편이였지...

[익인3]

글쓴이에게
청소 내가 많이 해 ㅠㅠ 아무래도 여자들이 예민하고 청결에 민감하잖아. 그리고 남편이랑 나랑 위생 관념이 다르더라고 허허
화장실 청소 왜 해야하는지 모르고 침구 왜 교체해?
그리고 책상이나 화장대나 선반의 먼지가 뭐죠? 나 못 닦아 ㅋㅋㅋㅋ
그리고 좀 세심하지 못해
수건 냄새나는 것도 캐치 못하고 젖은 수건을 빨래통에 넣을 때 젖은채로 넣거나 이런거?
(근데 대신 나는 정리를 못하는 편이라서 남편한테 맨날 혼나.. 좀 치우라고 ㅜㅜ )

그래서 자기한테 이거저거 하라고 시키라는데.. 솔직히 시키려면 내가 다 알고 있어야하는데 이걸로 완전 스트레스 받아서 크게 싸웠었지..
결론은 안났는데 몇 달에 한 번씩 욱해서 성질내곤해 ㅋㅋ

[글쓴이]

3에게
헉... 저 청소 관련한거 다 내가 신경쓰는 것들인데 전여친이랑 만날 때 자취 했었거든 집 가서 내가 화장실 약품 써서 때 다 벗기고 청소 다 해주고 막힌거 뚫어주고 했던 기억 나네... 수건 냄새 난다고 잔소리도 많이 했었고 ㅋㅋㅋㅋㅋㅋ 하 익인 글 보고 갑자기 그 때의 스트레스가 밀려오네 이런거 안 맞으면 같이 살면 스트레스 많이 받겠다 그걸 이해를 시키지 못하면 온전히 내가 할 일이 되는거니까...
그거 말고 다른 스트레스도 많을 거 같은데 ... 잘 지내니 익아

[익인3]

글쓴이에게
아 진짜? 그럼 어느정도 청결에 대해서 가치관이 맞는 사람과 결혼하길 바라 ㅠㅠ 나 이제 화나면 화장실청소 하더라 ㅋㅋㅋㅋ
청소 말고 처음엔 시댁 스트레스..? 명절 때 남편 빼고 다 모르는 사람들인데 남편은 안방에 앉아있고 나는 부엌에서 전부치고 … ㅠㅠ 그거랑 시댁 연락 문제랑 가끔 밥먹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시댁 얘기만 나오면 겁나 싸웠는데 3년쯤 되니까는 그냥저냥 적응이 되더라고ㅜㅠ 여자들은 일단 시댁이라고 하면 디폴트 겁나 예민하거든. 솔직히 남편이 중간역할을 잘 못했는데 오히려 나한테 중간 역할이 뭔데? 지시해달라고 해서 또 복장터지고 ㅎㅎㅎ

그리고 오히려 내가 체력적으로 너무 약해져서 부부관계에 대해서는 쭈굴... 이거 땜에 남편이 힘들다고 많이 토로했다...

요거 외에는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 건 없는거같오. 진짜 현실적이지?

[글쓴이]

3에게
아ㅋㅋㅋㅋㅋ 화나면 화장실 청소 하게 된다니 ㅋㅋㅋㅋㅋ 그럼 스트레스 풀리는거야? 아 마냥 웃기만 할 일은 아닌가...? 시댁 스트레스 얘기는 정말 많이 들어봤지 와 근데 남편이 안방에만 있고 모르는 시댁 사람들이랑 전부치는거 상상만해도 너무 답답한데... 지금은 시댁이랑 잘 지내? 중간 역할 지시해 달라는 거 음........ 너무 어려운걸....
부부관계는 많이 줄은건가...? 그럼 음... 익도 리스 이런 쪽인가? 이건 대답하기 불편하면 안 해도 괜찮아!
말한 거 외에는 나름 잘 살고 있는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