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근데 명품백 관련 제일 이해 안되는 게

명품백 들고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보세 옷 입는 게 왜 한심하다는건지 잘 모르겠음.... 그냥 가방 아니야? 자차 있는데 수리 맡긴 걸 수도 있고 뭐 부모님이 사주신 가방일 수도 있고, 돈 잘 버는 유명 유튜버들도 보세 쇼핑몰 하울 잘만 하던데 

 

인티 보면 명품백 들고 대중교통 이용 / 보세 옷 착용한 사람 한심하단 사람 진짜 꽤 많았음. 난 명품 없는 대학생이지만 명품백 들고 다니는 사람 봐도 별 생각 없는데 오히려 속으로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명품을 과하게 의식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익인1]

한심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더 허영됨...

[익인1]

자기는 깨어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도취된거임...ㅋㅋㅋ

[글쓴이]

그니까.. 요즘 젊은 사람들 사치 심한 것도 맞는데 남의 사정이나 형편 하나도 모르면서 길 가던 젊은 사람이 명품을 들었다거나, 명품 들고 대중교통 이용하고 보세옷 입는다고 뭐라하는 게 너무 꼰대스럽고 안쓰러움

[익인2]

명품백 메고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한심하다는 애들은 걍 열등감임

[글쓴이]

근데 인티에 어ㅓㅓ어어엄청 많았어 며칠 전 초록글 댓글에서도 꽤 봤었고 그런 글들도 있었고.. 생각보다 다수의 의견이더라

[익인3]

뭐 근데 워낙 한국사회가 음침해서 대놓고 부럽다~예쁘다~이런 얘기도 안하고, 명품(??) 주제는 대화거리로 다들 부담스러워서 피하고 그러잖아~ 아무도 얘기안하는데 어떤 건강한 문화가 생기겠어~ 별기대 음슴

[글쓴이]

대화를 피하거나 구태여 부럽단 말 안하는 것과 한심하다고 뒷담까는 글을 동접 몇 만 명이 보는 커뮤에 올리는 건 좀 다르다고 생각해소..

[익인3]

아 약간 각잡고 욕하고 싶어서 판 슬그머니 벌리는 느낌같아서 그래?

[글쓴이]

그런 사람들도 몇 있고, 일단 타인 사정을 모르는 상황에서 한심하다 어쩐다 이러는 게 제3자인 내가 볼 때는 좀 이해 안되는 부분이었어서 글 써봤어! 혹은 자기 주변에 명품백 들고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옷은 보세 입는 거 없어보인다 이러는 사람도 봤고..!

[익인3]

피곤하다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