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인데... 하 진짜 의욕 훅훅 떨어짐

떨어질 걸 아니까 긴장도 안되고 안 붙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도 안듦 120% 불합격이라 ㅋㅋㅋㅋㅋ 그냥 앉아있는 시간이 고역이고 딱히 공무원 되고 싶지도 않다..... 근데 부모님 생각하면 되야할 것만 같고 ㅜㅜ 미치겠네

[익인1]

하..나도..

[글쓴이]

나 너무 힘드러..ㅠㅠㅠㅠㅠㅠ흡.......... 진짜내년에 또 어케 하냐...

[익인1]

ㅜㅜ지역은 어디야? 난 서울인덕.. 시험장도 멀어 아오..

[글쓴이]

나는 지방.. 아래쪽인데 진짜 경쟁률 개쎄...... 지방직이 뭐 이렇나싶음 ㅠ하

[익인2]

검색해서 들어왔는데 나 그런식으로 하다 4년째고 올해도 불합 확정임... 아니다 싶으면 걍 빨리 뜨는게 나아 ㅠ 진짜 경험담..

[글쓴이]

헉 ㅠㅠ 그래서 나도 일단 이번주 치고 국취제 해서 다른 곳으로 취업할까 생각중이야,, 공무원이야 뭐 나중에 또 할 수 있는 거고 지금은 그냥 다른 일 하고싶다...

[익인3]

와 익인아ㅋㅋㅋ웃을 상황은 아니지만,,, 나랑 진짜 똑같아서 댓글남긴다,,, 익인이는 한 번 더 할거야? 나 진짜 고민되더라 이번엔

[익인2]

나 집에서는 노량진 학원이라도 보내줄테니까 일년 더해보라고 하는데 계속 하다가 ㄹㅇ 정 신병 걸릴거같아서 그만할거라고 하긴했어
최근에 압박감이랑 스트레스 심해서 실제로 환청도 몇 번 듣고 그랬거든 ㅠ 익3은 어카게??

[익인3]

하 나도 이러다간 내 정신 다 망가질 것 같아서 진짜 그만둬야하나 고민 엄청 했거든,, 나도 몸도 많이 아프고 잠 못자고 우울증 무기력증 다 있어서ㅠ
근데 나는 내 사정상 여러가지 여건 고려해봤을 때 공무원만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근데 나이는 들어가고 아무것도 이뤄놓은 것도 없으니까 이걸 안 하면 뭘 해야하나 막막하기도 해ㅠㅠ

[익인2]

나도 진짜 막막했는데 최근에 관심 생긴일 있는데 그거배우면 취업도 잘되고 연봉도 쎄서 그냥 그쪽으로 틀려구... 난 학벌은 걍 인서울 중위권인데 학점 개망해서 학점 안보는데 가야하는데 그 쪽 일이 학점 안보고 포트폴리오만 본다 하더라고 국비 학원 다닐 예정이야 ㅠㅎㅎ

[익인3]

2에게
그렇구나ㅠㅠ나도 요새 계속 다른 길 알아보고 그러는데 내가 관심있는 분야는 예술 분야라서 불확실+불안정해서 고민이고 아니면 그냥 일반 취준생들처럼 자격증 따서 어디든 가야하나도 생각중이야..나도 국비지원도 알아봤어서..! 조심스레 예상해보면 익인이는 IT계열이 아닐까 싶은데 지금 관심있는 게 혹시 대학교 전공하고도 관련 있었어 아님 완전 무관한데 도전해보는거야? 부담스러우면 이건 답 안 해줘도 돼!

[익인2]

3에게
오 맞아 개발자 쪽 맞아 !! 바로 아네 ㅋㅋㅋㅌ 신기하더 아니 나 비전공잔데 그냥 뛰어들어보려고 ..! 인터넷 찾아보니까 비전공자도 포폴 잘 만들고 국비 수료하면 무난하게 연봉도 ㄱㅊ게 취업하더라구...

[익인3]

2에게
개발자쪽 맞구나!! ㅎㅎㅎ반갑다
나두 그것도 알아봤었는데 난 컴퓨터쪽은 완전 문외한이라서 ㅠ
도저히 엄두가 안 나더라고
익인이 대단하다..! 그래도 마음을 정했다는게 너무 부럽고 좋겠다!! 나도 용기를 내야하는 걸까 ,,

[익인2]

3에게
익인이도 하고싶은거 있음 함 도전해봐 그게 공시보다 나은 선택이라면 .. 나는 공시 더는 진짜로 못할거같고 워낙 장수생이고 해서 ..ㅎㅎ
취업잘돼서도 있지만 공시 시작하고 초반에 관심도 이쪽에 좀 있었거든 그래서 마음을 잘 정한거 같아
익인이도 용기내버려!!

[익인3]

2에게
나도...진짜 장수 중에 장수생이라서..고민 정말 많이 된다ㅠㅠ
원래 관심이 있기도 했었구나..!!ㅎㅎ다행이다
나도 어떤 선택을 하든 용기를 낼 수 있었으면 싶다!
익인이 그동안 정말정말 수고 많았어 ㅠㅠㅠ
익인이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