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뉴비라 아직 이것저것 맛보고 있는 중인데 벨 처음 입문했을 때 추천 받았던 작품이고 나이차이 많이 나는 거 좋아해서 드릉드릉하면서 읽었는데 노란장판물 처음이라 많이 마음 아플까 걱정했지만 그런 거 많이 없이 나름 잔잔하게 흘러가서 좋았음 (물론 최 만나기 전 정희가 힘들게 살긴 했지만 ㅜ 공시점 위주 + 수시점 중간중간이어서 재밌었고 서브 .. 라고 해야할까 윤마담이나 마운기 등등 다른 사람들 얘기도 꽤 비중이 있었는데 흐름 방해 없이 읽기 좋았음 ! 그리고 외전 없이 3권인줄 알았는데 2권 중간쯤 읽으니 끝나고 거기서부터 외전이어서 오잉 했음 근데 그냥 외전이긴 한데 외전도 시간 순서대로 쭉 이어져서 계속 본편같은 느낌 그리고 정희 왜이렇게 여우야 ??!!! 읽다가 최윤 빙의해서 에어발기 할뻔 🔥
이때 광대 폭팔하고 (최윤이 정희 오비집에서 일하는 거 싫어서 데리고 나오니까 자기 없는데 앞으로도 거기 갈거냐고 하는 장면 > 이 뒤에 '가지말까?' '가지마요' 하고 마음 확인)
이때는 이마 짚음 ; (둘이 처음 손 잡은 날) 정희 .. 연애 (? 제대로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 타고난 요망수 ..
나 여기 두번 봤잔니 .. 이게 둘이 첫 함뜨라는 게 ^^* 이정도 했는데 너 아프게 하는 거 난 못한다고 안 넣은 게.. 40대의 자제력 😊 (그치만 그 뒤로는 장소도 안가리고.. 낮밤도 안가리고.. 자는 애 데리고도 @&₩%^ 그리고 공 시점 서술이 많아서 좋았어
이런 식으로 평범한 일상을 바랄 때 너무너무 뭉클했어 평생 둘이 나쁜 일 없이 매일 같이 눈뜨고 정희가 운전하는 차 타고 일하러 가고 서로 문자 주고 받고 저녁 메뉴 정하고 정희 식당 마감 도와주고 같이 집에 올라오면서 3층 계단에서는 항상 입맞추고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외전 ... 더주세요 (운기랑 우조.. 더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