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알고 지내는 관계, 처음 봤을 때부터 비호감인 타입이라 나서서 친분 유지하려는 노력은 안 함 덕분에 그냥 날 인간관계에 흥미 없는 유형으로 알고 있음 원래 연락 잘 안 보는 타입이라 생각함 난 사람 잘 안 싫어하는 편이라 이 사람도 막 싫어서 감정낭비하고 그러는 건 아닌데… 나랑 생활도 안 맞고 성격도 안 맞음 우선 자라온 환경이 다른데 그건 상관 없음 하지만 자꾸 우리 부모님 재산 얘기하고 불편하게 만들어 또 남 뒷담화를 매일 함 난 남 얘기 절대 안 하는 성격이라 반응 안 하고 가끔 상대 편 들 때도 있는데 그런 거 신경은 안 쓰는 듯 난 싸움 싫어함 상대는 인간관계 좁고 본인 마음에 안 들면 절대 관계 안 맺는 편인데 날 편하게 생각하고 나에게 알게된지 한달도 안 지나서 가정사부터 모든 얘기 다 하기 시작함 그냥 멀어지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멀어지지? 연락 한두달 안 봐도 마주치면 약속 잡고 저녁에 불러서 같이 밥 먹거나 산책하자고 찾아옴 싸울 생각 없으면 그냥 계속 이렇게 지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