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취익 부산가서 자취하고싶어(질문.긴글)

자취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난 고졸 24살이고 22~23까지 통신사 고객센터 1년, 지금 물류센터 3개월동안 한 세군데 방황하다가 한군데 정착해서 2개월째 하고있는데 집값(월세)이랑 밥값이랑 물가가 넘 비싸서ㅠㅠ 아예 지방으로 내려가려는데 지인들이 있는 대전이랑 부산 생각중이거든 일단 부산이 더 끌려! 바다때문에...ㅎㅎ 

 

그래서 나름 부산 일자리가 괜찮은지 찾아보고있는데 일자리때매 부산청년 경기도로 많이 빠진다는 얘기도 많이보이고 부산은 여자는 콜센터밖에 할게 없다네...ㅠㅠ 뭐 물론 성급한 일반화일수도 있겠지만 특별한 스펙이나 학력이 없으면 무작정 부산가서 자취하면 먹고살기 어려울까?...

[익인1]

물가는 엄청 싸. 위쪽이랑 비교도안되게. 근데 진짜 일할곳이 없긴하지 ㅠ

[글쓴이]

하ㅠ 고객센터 구르고오니까 일반 서비스직은 죽어도 싫은데 부산에 공장단지는 많아??

[익인2]

공장없엉 소규모 몇개뿐

[익인1]

아니없어...ㅠㅠ 현실적으로 여자가 진짜 일자리가없어. 남자는 그래도 뭐 공사판이라도 구르면되는데 여자는 진짜 다빠져나가 ㅠ

[글쓴이]

익인이두 지금 부산살아? 나중에 수도권가서 살거야?

[익인1]

지금 부산사는데 수도권으로 갈 일은 없을 거 같아 ㅋㅋㅋㅋ 근데 부산에서 서울말은 진짜 너무 큰 메리트 ㅋㅋㅋㅋㅋ

[글쓴이]

1에게
헉 서울말...ㅋㅋㅋ 먹고살만하려나..?ㅎㅎㅎ

그러면 익인이는 먼일해??

[익인3]

ㅎㅎ 부산이 좋아서 부산으로 대학갔다가 먹고살게 없어서 다시 올라왔어
부산 물가가 싼만큼 인건비도 싸서 이돈 받고 이일을 하는게 맞나 싶을때도 있어 잘생각해봐

[글쓴이]

아이고 대학까지 갔는데 없으면 많이심각한갑네ㅜㅜ

[익인4]

나 부산 토박이 고졸익인데 부산에 여자 일자리 없다는거 한번도 못 느껴봤어! 테마파크에서도 일했었고 백화점에서도 일하고 해... 자취하는데 문제없이 잘 사는 중
그치만 바다 보이는 집은 살기 힘들거야ㅠㅠ 그쪽은 비싸거든
바다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집 정도는 괜찮을 듯

[글쓴이]

으앙 고마워....ㅠ 중앙동쪽이 약간 예전 번화가 느낌이고 오션뷰 오피스텔이 많던데 그쪽도 비싼편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