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만나면 만날수록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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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둥이1]

애인이 너무 잘생겼다거나 너가 트라우마가 있다던가... 그 이유를 찾는게 먼저인거같아 마음의 여유가 없는건가?

[글쓴둥이]

나도 잘 모르겠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거 같아.... 내가 최근에 일 그만두면서 아무것도 이룬 것도 없고 애인이랑 비교되기만 하는 거 같기도 하고.... 애인이야 잘생겼지... 최근들어서 바쁘다보니까 자는 것만 봤어 그런 것도 있는 거 같고... 얘가 여초회사 다니는데 회사 사람들 다 내가 여친인것도 알고 실제로 지나가다 인사도 하긴 했거든...?근데 그냥 여자 많은 환경 자체가 스트레슨거같기도 해...ㅠㅠ 근데 그거때문에 일을 그만둘 순 없잖아 애가...하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진짜 답답하다...

[둥이1]

그냥 애인을 믿는게 어때 본문 보면 충분히 잘 해주고있는 거 같아 그게 애인은 최선이고 전부인거야 조금 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어 ㅠㅠ

[둥이2]

공감된다. 최선을 다 하고 있는데도 상황이 안 좋게 가면 애인도 나름대로 많이 힘들고 아플 거야 길게 가면 애인까지도 자존감 낮아진다..

[글쓴둥이]

누굴 믿는다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 사람을 믿는게 왜 이렇게 어려운거야?? 내 스스로를 고치고싶어서 여기에나 주변에 조언도 많이 구하는데 너무 어려워...

[둥이1]

글쓴이에게
그래도 고칠 마음이 있으니까 괜찮아질거라고 믿어 건강한 연애하자 ㅠ

[둥이2]

시간이 약이고 무엇보다도 상대가 잘 버텨줘야 돼. 오래는 2년 넘게도 가니까. 너도 노력하면서 동시에 상대한테 맡겨봐야지 그게 답이야. 난 내가 버티는 쪽인데 500일 가까이 만나면서 상대 불안한 거 많이 나아졌어. 그래도 가끔 불안감 터질 때마다 미치겠긴 한데 많이 사랑하니까 일단 버텨 ㅋㅋ..

[글쓴둥이]

맨날 울어 힘들어서... 근데 나도 얘가 나한테 할만큼 해주고 있는 거 알고 솔직히 여기서 더 해줄 수 있는 것도 없는 거 알아.... 일상까지 포기하고 나만 보라고 할 수 없는거잖아.... 근데 그냥 이런 내가 너무 싫어... 이러다가 나한테 지쳐서 떠날 거 같고 내가 너무 못났어....ㅜㅠㅠ

[둥이2]

근데 일단 너가 불안하면 상대도 그걸 느낄 거고 일상까지 포기하면서 너만 볼 수도 있어. 나도 상대 힘들어보이니까 연애 초에 운동 놓고 친구들 안 만나고 상대만 봤는데 상대도 많이 미안해하고 고치려고 하더라 마음 잘 먹어 쓴아

[둥이3]

헤어지는 거 생각해봐 ㅇㅇ
옆에서 스트레스 받지만 내가 노력하는게 이별보다 낫다싶으면 너가 노력해야지

[둥이4]

쓰니가 일 그만두면서 시간적 여유가 많아지니까 더 불안한 생각할 시간도 많아져서 악순환이 반복되는거 같아..
원래 안좋은 생각 많이하면 일을 만들어서 바쁘게 보내보라고 하잖아
그런것처럼 취미활동나, 운동 이런걸로 시간 보내보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