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충격이라서 눈물도 안 나와

갑자기 헤어지자고 전화오더라? 

실망했던 부분들 들어보고 내가 하나 하나 고치겠다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자기 성격으론 아닌 거면 아니래 잘 지내래 

 

아니 좋아하면 맞춰가는 거 아냐? 

왜 항상 나는 이렇게 일방적인 이별만 당하는걸까 

너무 마음이 아린다 미칠 거 같아

[둥이1]

너 잘못 없어 그냥 걔가 매너가 없는 거고 너랑 안 맞았던 거야 자책하지 말고 너는 나중에 너랑 더 잘 맞는 사람 만나면 돼 과거에 얽매이지 마

[글쓴둥이]

항상 이래서 이젠 내가 쓰 레 기인가 생각도 들어 나 너무 눈물날 거 같아 어떡해?

[둥이1]

울고 싶으면 울어 쓰니야 근데 일상생활 못할 정도로 울지는 마 그러면 오히려 더 자책하면서 힘들어지더라구 네가 잘못해서 헤어진 거 아니야 그냥 온도가 달랐던 거지 넌 끝까지 좋은 사람이었잖아 자신감을 가져

[둥이2]

실망했으면 실망한 부분들 상대한테 얘기해주고 상대가 개선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를 보고 맘 정리하던가 저렇게 뭐가 서운하고 맘에 안드는지 말도 안꺼내고 혼자 정리하고 통보식으로 띡 보내놓는 거 그 사람 문제있는 거임

[둥이2]

나도 저런 식으로 통보 받고 이별했는데 처음에 자책하다가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까 애인 성격이 이상하다고 판단내림

[둥이2]

애인 성격이 워낙 다투는 거 싫어했던 성격이라 더 그랬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