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둘다 20대 중반이고, 알바중이야. 난 취준때문에 학원 다니고, 애인은 이제 막 졸업한 상황. 나는 돈 없으면 다음에 보면 된다는 마인드인데 애인은 매주 꼭 만나야해. 둘다 아르바이트생이지만 내가 애인보다 3~4배는 더 벌어서 자연스레 내가 돈을 더 써. 그리고 애인은 돈 한푼 없는 상황인데도 만나자고해. 물론 내 돈이 더 들어. 난 돈없으면 염치없어보일까봐 그런 말 못할거같거든? 항상 너무 당연하게 말하는게 너무 뻔뻔해 보여서 좀 정떨어지고, 얼마전엔 모텔 숙박비, 식비 다 내돈으로 쓰는데 일회용품 천원하는거 애인이 결제하는데 잔액부족이라 결제 못한거 보고 거기서 오만정 떨어지더라 ㅋㅋㅋ... 천원도 없으면서 왜 만나자 하는건가 싶기도하고.. 거기다 20대 중반인데 남동생이 미성년자라 남동생 교통카드 찍고다녀.. 학생요금 내려고 ㅋㅋㅋ 권태기인가 아니면 정 떨어질만 하니?.. 어떻게 해야돼 진심 현타옴ㅋㅋㅋ 그리고 내가 둘다 재정상황이 여유롭지 않으니까 2주에 한번 만나는걸로 하자고 말을 꺼낸적이 많은데 그때마다 '그럼 내가 낼게' 이러고 애인이 예약해... 난 이번주 데이트할 돈 아껴서 다음주에 놀자는 뜻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