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본인이 헤어지자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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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상대방이 헤어지길 바라는데 말을 먼저 안 하길래 내가 대신 해주고나서 엄청 힘들었어

[글쓴둥이]

먼저 다시 연락하거나 그러진 않았니

[둥이1]

나는 헤어질때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안 했어 그쪽에서 한 두달 후에 내 안부를 궁금해한다는 얘기는 전해들었는데 본인이 직접 연락한게 아니니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았으

[글쓴둥이]

나도 둥이랑 같은 상황에 내가 먼저 헤어지자 한거라 그런지 차인게 내쪽인거 같아서 너무 힘드네 미련없이 받아들이는 모습 봐서 그런가

[둥이2]

Me!
상대방의 모습에 슬퍼하고 지쳐서 끝내자 했어
근데 진짜 2일동안 돌아가실뻔 ㅋㅋ 힘들어서

[글쓴둥이]

다시 연락하거나 그러진 않았지 ..? 지금은 잘지내…?

[둥이2]

ㅇㅇ 나 연락 안햇지 마지막 자존심임 근대 상대방이 새벽에 전화랑 문자 왔더라 대답은 안함 물론 ㅎㅎ

[둥이3]

고민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진짜 헤어지니까 생각하던거랑 너무 달라서

[글쓴둥이]

그렇다고 안잡았지 둥도..?

[둥이3]

응 상대방이 헤어지고 나서 잡으려? 한거 내가 다 뿌리쳤어서 그런건지 왜 그런진 모르겠어

[둥이4]

얼마나 사귄거야?

[글쓴둥이]

나 450일 정도

[둥이5]

나… 2주일넘게 너무 힘들어..정때문인거같아

[둥이6]

헤어진지 얼마나 됐는데?

[둥이7]

나는 내가 헤어지자하면 아예 끝난굥
쓰니가 말한 경우는 마음정리가 안되서 그런거

[둥이8]

나
상대방은 직장인 나는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만났는데 퇴사하고 시험준비해야되는 상황이었고 같은 직종 사람이었어
근데 자기도 시험준비해봤으면서 누가 불합격했다며 자기 주변 사람이야기를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불합격해도 주변에 떠들고 하찮게 생각할 것 같아서 이별통보했어
같이 있으면서 점점 미래가 안보이더라
좋아하는 마음은 남아서
헤어지고 난 후 밥맛도 없고 가끔 눈물도 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