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민 있으면 얘기해줘 들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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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곧 있으면 400일인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으면 좋은 건가? 한쪽이 서운해서 한쪽이 사과하는 경우는 많았는데

[글쓴둥이]

대화를 많이하는 편이면 아무렴어때!
근데 대화없이 한쪽이 다 받아주는거면 언젠간 폭팔시점이 무조건 온다고 생각해

[둥이1]

대화한 적은 많은 것 같아 고마워~.~!!

[둥이2]

장거리해봤어?

[글쓴둥이]

응응 현애인이랑 3개월 정도 했었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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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난 직장인이라 일주일에 한번이면 무조건 관심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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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부담스러우면 거절하징..
썸타려면 그정돈 티내야지!

[글쓴둥이]

아 이건 본인 성향차인 것 같음 ㅎㅎ..
매력이 다수/소수의 사람들과 있을 때발산되는 능력이 개가인마다 다르거든

나같은 경우엔 연애상대한텐 가식?여우?처럼 꼬시는 편이라 단체는 내가 싫네 ㅎ난 둘이 있을 때 잘 꼬시고든 애교도 많아지고

내가 어떤 상황에 매력적인지 파악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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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아~~ 거기에 이성이있는데 커플이면 괜찮고, 이성이 솔로면 싫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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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당하면 슬플 것 같은데
바람은 아니잖아?
내 지인은 환승이 무조건 상대 문제는 아니라하더라

[둥이5]

나 내일 호캉스 퇴실하면 점심쯤이거든... 저녁까지 남친이랑 같이 할만한 컨텐츠 추천해주라🤩 맛집이나 메뉴추천도 좋아!!!

[글쓴둥이]

와 호캉스 ㅠㅠㅠ부럽다 나 호캉스 넘 좋아해
누릴 수 있는거 다 누려야지!!!

어디 호텔인지 알면 추천해줄텐데ㅠㅠ
헬스장, 수영장, 근처 산책 등
호텔 구경 싹 다하면 하루 모자라더라..

[둥이6]

내가 너무 많이 좋아해서 힘들어... 그냥 어쩔땐 확 헤어지고 싶어 너무 감정소모가 심해서

[글쓴둥이]

나랑 같은 성향이네 ㅋㅋㅋㅎㅎ 하잉~
난 그럴때 회사에 다이어리 하나에다가
연애일기를 써
오늘 내 감정.. 내가 고치고 싶은거..
안바뀔 것 같던 나도 아주 미묘하게는 바뀌더라 ㅎㅎ

[둥이6]

좋은 생각이다!! 연애에서 오는 감정소모가 너무 심해서 오늘 시간 가지자고 할 뻔한거 겨우 참았어
헤어지는거 나만 아쉬워하는 것 같고 사랑한단 말도 예전만큼 먼저 안 해주는 것 같고 이런거 하나하나 다 신경 쓰여서 진짜 미치겠다 ㅋㅋ큐ㅠ 차라리 시간 가지면서 연락 안하면 더 마음이 편안할 것 같아

[글쓴둥이]

얼마나 만났엉?
나도 그랬어 ㅋㅋㅋㅋ 애정표현도 줄고 지 뭐하는지 보고도 딱딱 안하고.. 예전엔 안 시켜도 잘하더니~~~ 주절주절,,,

나두 둥이처럼 연락안하면 더 마음 편할 것 같아서 일방적으로 나 시간 필요해 하고 담날 연락하고 신뢰감 뚝뚝 떨어뜨리는 행동 많이했어 ㅎ 근데 결국 그게 관계를 더 망치더라

왜냐면 내 행동은 헤어질 마음이 아니라 니가 예전처럼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더라구.. 그래서 안정적인 연인이 되주고싶어졌어!

[둥이6]

내가 너무 마음이 어린가봐 ㅎㅎ 사실 나도 헤어질 마음 전혀 아닌거 아는데도 내가 연애를 지속하면서 오는 감정소모를 애써 피하고 싶은것도 있는것같아

나 이제 150일정도 됐어!
사실 초반인데 벌써 이러니까 더 힘들다 ...ㅎㅎ 뭔가 연애하면서 더 외로운 기분이 들어서 너무너무 속상해..잠도 안온다 ㅋㅋㅋ ㅠㅠ
내가 애인을 사랑하면 더 안정적인 연인이 되어주고싶어지는게 맞는 것 같아
둥아 고마워

[둥이7]

싸울 때 헤어지고싶은 생각이 들 때 있었어?

[글쓴둥이]

응 말해뭐해.. 헤붙도 많이했어

[둥이7]

싸우면 좋지 않은 관계일까? 요즘 많이 싸우는데 현타가 많이 와 ㅋㅋㅋㅋ ㅠㅠㅠㅠ

[글쓴둥이]

웅.. 좋지않은 관계지..
이건 나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네 ㅋㅋㅋㅋ
근데 딱 진짜 많이 싸우게되는 시기가 있더라 잘 버티면 또 깨볶ㄱ..

[둥이8]

상대가 더 잘해줄 수 있는데 굳이 그만큼까지 잘 해주지 않는 건 마음이 크지 않아서 라고 생각해도 될까..? 내가 더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뭔가 분명 더 잘해줄 수 있는 사람인데 그 기대에 못미치게 해주니까 되게 꽁기해ㅜ

[글쓴둥이]

상대가 더 잘할 수 있는데 안해준다고 느끼는 이유는 뭐야?

[둥이8]

본인이 그렇게 얘기했어
주관적으로 자기는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객관적으로 봤을 땐 보통~보통이하 정도로 해주는 것 같다고…
지금도 막 못해주는 건 아닌데 뭔가 사소하게 더 챙김받고 싶고 그래… 아프다고 하면 죽 시켜주고 그런거?

[글쓴둥이]

건 좀 팩트 날릴게! 둥이를 위해서!

나도 어릴땐 주변이랑 비교하고 누구 애인은 이런걸.. 나는 .. 에휴.. 이랬는데 결론 본인만 스트레스받고 사랑 못받는단 생각에 자존감 뚝뚝 떨어져

그리고 맥시멈이 150인 사람이랑 70인 사람이 있는데
전자는 100을 주고 후자는 60을 줘 그럼 누구의 사랑이 더 큰거야? 근데 사람들은 누가 더 사랑받는다고 생각할까

잘 판단해서 만나야해

[둥이8]

뭔가 어렵다 ㅋㅋㅋㅋ 가끔 잘해주는 게 좋다고 본인이 그렇게 말하더라고…??
항상 잘해주면 안된다는듯이 얘기해서 미묘하게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걸 내포하고 있는 것 같아
길게 답변 남겨줘서 고마워

[글쓴둥이]

8에게
아 .. 그런 생각 가질 수도 있지ㅠㅠ 사실 우리입장에선 무한한 사랑을 주는것이 좋긴한뎅.

그 사람의 연애경험으로 만들어진 생각인듯..

[둥이8]

글쓴이에게
헉 막줄도 맞는 것 같아…
어렵당.. 아직까지 날 그렇게 무한히 잘해줄만큼 좋아하지 않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넹
괜히 나 갉아먹는 생각은 안해야겠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