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 이혼해서 나랑 아빠 둘이 같이 살고 쌍둥이는 자취 하거든 아빠가 자꾸 생활비 대출 받으라고 뭐라해서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말했나봐 그러니깐 저렇게 답 왔어 둘 밖에 안 살아서 아빠 화내거나 기분 나쁜거 온전히 다 내 몫이고 그럴 때마다 집안 분위기 살벌하고 아빠 자꾸 한숨 쉬고 문 쾅 닫고 혼자 욕 하고 쌍둥이라도 있었으면 안심이라도 될텐데 나 혼자니깐 맨날 덜덜 떠는거 밖에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