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말 그대로야. 활발하고, 열심히 잘 사는듯 살아. 좋다는 회사도 잘 들어가고, 멋진 프로젝트도 해내고. 그런데 가끔가다 한 번씩 막 무너져. 무너지면 끝도 없이 밑으로 꺼지고, 회복하는데 너무 힘들고 오래 걸려. 연애도 이런 이유로 헤어진 게 많아서 안하고 있다가 최근에 결혼 생각이 드는 사람이 생겼어. 그런데 또 이러네. 잠수타면 톡도 지우고, 폰도 끄고 부모님이랑도 연락 안해. 혼자 방에 있을 때도 있고, 나혼자 멀리 도망갈 때도 있고 필요하다면 퇴사도 해. 이번에도 우울에 사로잡혀서 남친한테 너도 옮기 전에 가라고 그랬거든. 그런데 자기는 싫다고 더 옆에 있고 싶대. 이런 성격은 평생 혼자 살아야하는거지? 내가 못난게 얘한테 너무 미안해서 힘들어. 사라지고 도망가고 아무도 날 몰랐으면 좋겠어. 어떡해야할까. 뭐가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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