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지방 일반고에서 이과 1등이었고, 친구관계도 원만했지만 되돌아보니 열등감 덩어리 그 자체 못난이였어 지금 23살 대학교 4학년 .. 나름 이곳저곳에서 자기검열을 또 하고 또 하다보니 나보다 공부 잘하는 사람, 나보다 친구가 많은 사람, 나보다 사회생활을 잘하는 사람, 나보다 외모가 잘난 사람에게 절대 인정해주기 싫어했고 오히려 그 사람을 깎아내리려고 했음을 느꼈어 20살때쯤에는 오히려 이 열등감을 통해 외모도 많이 가꾸는 계기가 되었고, 공부는 물론 스펙도 많이 쌓았어 열등감을 합리화했던거지.. 열등감이 내 원동력이라고. 근데 이제는 열등감이 아닌 다른 걸로 원동력을 만들어보려구 노력중이야 이 열등감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인정했다면, 소중한 사람들에게 더 진심으로 대할 수 있었을텐데 후회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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