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길 걸어가는데 어떤 통통한 여자분께서 천천히 앞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나한테 귓속말로 아 왜케 천천히 가는 거야 돼지 이러는 거야 근데 원래 그런 식의 말을 엄청 많이 했었어 그래서 들을 때마다 좀 거북해하다가 이번엔 대놓고 말했지 장난 반 진담 반 섞어서 그런 외모지상주의적 발언 좀 삼가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장난치듯 말했는데 그럼 돼지같은데 돼지라고 하죠 ~ 이러는 거야 근데 얘가 성형을 진짜 많이 했거든 눈 코 이마필러 보톡스 입술필러 걍 웬만한데 다 했어 그래서 내가 누가 니 얼굴 보고 "성형했나봐.. 성,괴" 이러고 지나가면 기분 좋겠어~? 이러니까 막 놀라는 제스추어 하면서 "개싫죠!!!!!" 이러길래 그러니까 너도 외모로 싫은 소리 듣는 거 싫으면 그 짓을 너도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 너 스스로에게 엄격한 건 괜찮은데 그 잣대를 타인한테까지 휘두르지는 마라, 저 여자가 통통해서 네가 무슨 피해본 게 있냐 결국 니 자존감이 더 낮아보이고 니 이미지만 깎아먹는 짓이다 라고 말했음 결론적으로 못알아먹은 것 같긴 한데 진짜 듣기 안 좋더라..에휴 애초에 말한다고 알아먹을 애였으면 26살 먹고 돼지돼지 거리지도 않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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