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차타고 다니시다가 최근에 지하철 탈 일이 있어서 탔더니 분홍색 자리가 생겼더라고? 하셨어 잘 보니까 임산부 배려석이라고 적혀있고 자리도 거의 없길래 나중에 비켜주지 하고 앉으셨대 한편으론 뭔 오바한다 노약자석이 이미 있는데 왜 또 새로운걸 만들지 하는 생각 하셨다고 함 그러고 깜빡 잠들었다가 깼는데, 내릴때 일어나면서 아차싶었대 아빠 옆자리에 어떤 여자가 앉아있었는데 딱 보기에 한 5~6개월정도 되어보이는 임산부였다는거야(뱃지 이런건 아마 모르실거고 옷차림이나 체형같은거 보고 느낌 왔대) 그래서 내리면서 속으로 되게 부끄러웠다고 하시더라 생각이 짧았다고, 아빠는 그래도 엄마가 임신한거 봤으니까 알아챈거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또 못 비켜주고 이번처럼 잠들수도 있었겠구나 싶었대 앞으로는 저런 배려석들은 꼭 비워둬야겠다고 하셨어 배려석 취지도 새로 깨달았고 좋은 제도가 생긴거같다고도 하심 그래서 다 듣고 나도 평소에 비워놓는다고, 내가 구분이 안 되니까 그냥 안 앉는다고 했어 솔직히 나도 들으면서 약간 에휴 ㅇㅏ재야…싶었는데 그래도 가정 꾸려본 적이 있어선가 스스로 반성하시더라구 진짜 우리 아빠답다싶기도 했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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