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가 없어도 내가 살아져 엄마 죽으면 못 살겠다고 외치던 내가 그리고 언니가 하루하루 살고 있어 엄마는 두달동안 의식이 없었고 우리 가족은 3번의 임종면회를 했지 사실 그동안 하루가 너무 무서웠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건 내 삶에서 가장 무서운 공포였는데 오히려 엄마가 이제 안 아프다고 이제 우리 다 끝났어 지금까지 잘 했다 서로 이렇게 생각하니까 하루하루 살아진다...알았어 이런 불안감은 엄마가 죽어야 끝난다는 거 길다면 길었던 투병이 끊다는 건 엄마가 죽는 순간이라는 걸 처음부터 알았는데 막상 다 끝나니까 너무 허무하고 엄마가 보고 싶다 불안하게 하루 하루 살아도 좋으니까 다시 엄마가 보고 싶다 너무 힘들어서 별 원인도 없이 갑자기 의식을 잃은거지 엄마 그냥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 앞으로 더 보고 싶을거고 더 생각나는 날이 많아질거야 그때는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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