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피형 애인만 3번 만나며 안정형에서 불안형으로 바뀌고 우울증까지 겪다가 지금은 좋은 사람 만나 잘 사귀고 있음. 내가 회피형을 만나며 느낀 점들 정리해줌 1. 내로남불에 이기주의적 분명 본인이 잘못한 일임에도 자신의 상황과 맥락이 있다며 극단적으로 합리화함. 이러한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가스라이팅하고 자신의 행동을 미화함. 2. 데이트 할때는 괜찮으나, 데이트가 끝나면 연락 줄어듬 안좋아해서 그러는건 또 아니라함. 데이트 후 분명 버스타거나 지하철 탈때 휴대폰 하고 가는거 뻔히 아는데도 연락 하면 답장 몇시간은 무조건 걸림. 특히 엄청 분위기 좋게 데이트한날에는 갑자기 연락이 엄청 줄어듬. 3. 상대방에게 별거 아닌걸로 정이 떨어짐 진짜 별거 아닌것들도 단점으로 느낌. 밥을 먹는거나 옷 스타일, 말하는 방식, 웃는 모습, 심지어는 머리 모양이나 손톱 자르는 모양 사소한거 하나하나 까지도 단점으로 느낌. 그러다가 결국 그거에 정이 떨어져서 본인이 참. 4. 정이 떨어져서 차고 난 후에는, 전 애인을 계속 그리워 함 뭐 단순히 이별의 후유증으로 그리워하는 수준이 아님. 자기도 별거 아닌 단점으로 상대방 차버린 걸 알기 때문에 이별 후에는 전애인의 장점들만 기억이 나게 됨. 결국 후회하며 전 애인을 계속 그리워 함. 그러나 막상 연락을 하면, 애인도 친구도 아닌 책임 없는 관계를 선호하는 같은 회피형의 특성 때문에 여지를 주다가 잘 되려고 하면 지가 거리를 두고 선을 그음. 5. 바람을 잘 피움(이성관계 복잡) 애인을 항상 떠나갈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 듯 함. 그래서 소개팅 어플을 깔거나 다른 이성들을 만나며 바람을 피우거나 추파를 던짐. 자신의 사친들과 썸은 아니지만 은근히 설레는 그런 관계를 즐김. 그리고 그 행동의 원인도 연애중인 애인의 탓으로 돌림. 애인이 너무 집착해서 그랬다, 너무 이상하다, 이런식으로. 6. 갈등이 생기면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음. 연인 사이에 갈등은 사실 당연한 일임. 안싸우는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사실 어떤 경우로든 갈등이 날 수 밖에 없음. 그래서 갈등이 생기면 그만 말하자며 자리를 피하거나 잠수를 탐. 결국 상대방은 본인이 잘못한 일이 아님에도 자책하며 애인에게 사과를 하게 됨. 이 과정에서 잠수를 탄 상대방을 끌어내기 위해 전화 및 문자를 하게 되는데, 회피형은 그러한 전화나 문자조차도 집착이라 느끼며 상대탓을 함. 7. 거짓말을 많이 함. 갈등을 싫어하기 때문에, 본인이 떳떳하지 못한 일에 대해 거짓말을 자주 함. 사실 티가 안나는건 어려운 일이기에 이에 대해 물으면 그 거짓말에 대해 캐묻는 상대방을 집착남/집착녀 취급하며 거짓말이 들키기 전까지 자기가 억울하다는 듯 한숨을 쉬고 상대방에게 눈치를 줌. 막상 들키면 '상대방을 위해 거짓말을 한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한' 애인의 탓을 함. 8. 지인들에게 애인 욕을 자주 함. 뭐 가족이든, 친구든 자신의 잘못은 꼭 빼놓고 애인 욕을 불안형이나 안정형의 유형들에 비해 많이 함. 그리고 자기 이야기만 듣고 애인의 욕을 해주는 지인들 이야기를 들으며 본인만의 착각과 피해망상, 그리고 회피형 특유의 자기연민과 합리화의 늪에 빠짐. 그리고 공감 안해주고 자기 행동 지적하는 사람들은 이상한 사람 취급함. 자기 얼굴에 침뱉기라는걸 잘 모름. 9. 자신에게 꼭 맞는 사람이 존재할 거라고 생각함. 사실 회피형 쓰레기들과 맞는 사람들은 잘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맞는 사람이 언젠가는 나타날거라 생각하며 갈등이 생긴 상대방을 차버림. 그래서 이 유형은 노총각이나 노처녀가 가장 많은 유형이라고 함. 10. 연애 기간이 대체로 짧음. 연애가 길어도 1년을 잘 넘기지 못함. 연애에 있어서 갈등과 그 해결과정은 서로의 관계를 더 깊게 만들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정인데, 회피형은 그 과정을 회피해버리고 책임지기 싫어함. 따라서 연애를 길게 이어나가지 못함. 만약 연애 기간이 길었다면 회피형의 애인이 멘탈을 갈아가며 을의 연애를 했을 확률이 높음. 11. 공감능력 없음. 자기 연민과 자기 자신에 대한 공감능력은 뛰어나나 애인에 대한 공감능력은 이미 린 수준. 따라서 상대방을 가스라이팅 하면서도 본인이 뭐가 잘못된건지 이해하지 못함. 상대방이 서운한걸 이야기할때, 그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함. 또 본인에 대한 공감능력은 좋아서 자기합리화를 하며 상대탓을 함. 12. 상대방을 집착남/집착녀로 몰아감. 연락이 안되는 자신에게 연락을 시도하는 상대방을 집착남이나 집착녀로 몰아감. 그러나 막상 자신처럼 연락이 안되는 사람을 만나면 또 불안해함. 들은 자신이 필요할때는 연락이 빨리 되고 자기 필요하지 않을때는 연락이 느리게 되는 환상속의 존재를 찾는 듯함. 13. 상대방의 서운함에 대해 이별로 답함. 서운함을 풀고 서로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는 전혀 존재하지 않음. 그냥 자기에게 서운함을 느끼면 자기랑 안맞는다는 논리가 자리잡혀버림. 그래서 이별로 답함. 14. 사귀면 인내심을 기를 수 있음. 회피형을 사귀는 중에는 장점이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대개 이 유형과 사귀고 나면 상당한 강철멘탈이 되기 때문에 다음 연애때 상대방이 무슨 짓을 해도 간디로 보임. 구구절절 다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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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개어이없음 망가진 선풍기 버리려고 내놨는데.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