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ㅂㄹ 안 친한 애야 초딩 때 몇 번 본 게 다인데 최근에 내 가게에 한 번 온 적 있어 내가 사진 스튜디오 하는데 프로필 사진 찍는다고 예약을 했어 근데 촬영 당일에 갑자기 증명도 찍을 수 있냐는 거야 그래서 응응 좀 빠듯하긴 한데 가능하긴 하다 하고 찍어줬어 증명 메뉴가 (일반 증명/컬러 증명/컬러 증명1:1보정) 이렇게 있고 가격이 다 다른데 컬러 증명 1:1로 한다길래 추가로 컬러 증명도 찍고 뽑아줬는데 다 해 갈 쯤에 약간 애매하게 "돈 줘야 하지?" 이러는 거야 저 물음에 은연중에 안 받았으면 하는 희망을 품고 있는 게 보여서 듣고 단칼에 "응 25,000원이야."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아니다 그냥 홍보 많이 해달라 하고 끝냈어 근데 며칠 뒤(오늘) 연락 와서 자기 추가로 좀 뽑아달래 사진을 근데 돈을 줄 것 처럼 안 하고 이쁜 사장님 혹시 사진 좀 더 뽑아주면 안되나용ㅜㅜ 조금이면 되는뎅 어려우면 말고 ㅜㅜ 아런 식으로ㅋㅋ돈 줄 생각이면 어려우면 말란 말을 안 하겠지.. 암튼 한 번 편의 봐주니까 계속 얻어 먹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인화비/잉크비도 무시 못 한단 말여.. 이거 어케 거절하냐...? 애초에 돈 안 받는다고 한 내 잘못이긴 한데 이미 벌어진 일이니까 지금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좀.. 지금 내 심리는 그냥 뽑아주기 싫음.. 한두 번 돈 안 받고 해줬다간 계속 이럴 것 같아서.. 그리고 이런 식으로 소문 나면 나랑 조금이라도 연 있는 애들은 다 이럴 것 같아서 싹 자르고 싶은데 어케 해야 할까 철판 깔고 말하는 수 밖에 없겠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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