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반에 난 여태 결혼 생각해본 적 없고 비혼주의라고 몇번 얘기했었는데, 남자친구가 자기는 관련된 생각 없고 네 의견 그런다면 따르겠다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뭐만하면 자긴 비혼주의라서 이런거 별로 관심 없다고 하는데 만난지 2년이 넘고 이제 주변에서 슬슬 결혼 얘기나 이런 얘기 되게 많이 나오거든. 나도 나이(29)있고 남친도 나이(30) 좀 있고 그래서. 자꾸 유튜브나 인스타 들어가도 웨딩관련 영상이나 이런거 엄청 뜨고 혼수 이런것도 많이 뜨고 근데 그런 거 보여주거나 부모님이 결혼 언제 할 거냐 이런 얘기 가끔 한 거 말하거나 보여주면 자기는 비혼주의라 관심 없다고 하고 우리 둘 다 비혼주의라 이런 어려운 것들 생각 안 해도 돼서. 다행이다 이러는데 진짜 요새 너무 많이 들어서 너무 열 뻗치거든. 내가 이상한 거 아니지, 솔직히 그냥 꼽주는 거 아니야? 둘 다 여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남자친구는 이미 청약된거 집도 있고 둘 다 어느정도 모아놓은 돈도 있는데 대체 뭔 심보로 이러는지 이해가 안 가. 무조건 안 하는게 아니라 둘 다 어린 것도 아니고 주변에서 얘기도 나오고 여건도 되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 건데 나랑 하기 싫다고 하는 것 처럼 느껴지고 진짜 너무 너무 짜증나는데 남친이 이상한 거 맞지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