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랬는데 일 시작하고 나선 아예 사무적이야 돈 문제 딱딱 선긋고 사달라고 한 적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는데 그건 네 돈으로 사 이러고...ㅠ 친한 언니는 나보다 3살 많은데 아직 엄마가 우리딸 우리딸 하면서 이뻐하던데 우리엄만 그런 거 없다... 엄마가 넌 어릴 때도 별로 귀여운 스타일은 아니었어 하고 살짝 농담식으로 얘기하는데 난 진심으로 속상했어 엄마한테 우쭈쭈 받은 적이 없는 것 같아 오히려 엄마가 나한테 기대려고 할 때가 많아서 너무 버거워 나 어리광부리고 싶은데 아무도 받아줄 사람이 없어 어릴 때부터 가족도 그랬고 친구들도 나한테 기대고 싶어하고... 생각해 보니까 연애할 때도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