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보험료 내가 내는데 뇌졸중오시고 편마비로 장애판정 받으셨거든 근데 경증이라 수당은 안 나와 여튼 가뜩이나 아빠 재활 제대로 안 해서 열받는데 (어깨근육 섬유화돼서 수술 권유까지 받음) 최근에 전화오더니 이제 의료수당 나와서 병원비 얼마 안 나오니까 보험 그냥 해지하고 치아 보험 들어달라는데 장난하냐고 당뇨 전조 있는데 치아관리 안해서 잇몸 약한 양반이 술 먹고 음주운전하다 길거리에서 시비 걸려서 얼굴맞아서 이 다 나가가지고 언니랑 나랑 여행가려고 적금 들었던 거 깨서 위아래 전체 틀니했는데 무슨 치아보험을 들어 가짜치아면서 아 진짜 열받아 그렇게 곱게 키운 아들한테 버려지고 아프니까 언니랑 나 찾으니까 편안한가봄 나 하루에 4시간 자고 공부해서 서울로 대학 왔을때 비행기도 내 돈으로 사서 왔는데 해준 게 뭐가 있다고 바라는 게 수백가지야 진짜 빨리 내 인생에서 없어져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