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가 며칠전부터 동호회를 나가는데 진짜 너무 푹빠져서 하루에 6시간을 거기서 보냄 게다가 직장도 있음 학원선생님이라서 오후에 일있는데 그 전까진 그사람들이랑 보내고옴 문제는 거기에 여자도 있다는거임. 더 문제는 거기가 카메라 동호화인데 거기서 모델이랍시고 아줌마들이 아빠한테 팔짱끼고 그런다고 함 우리 아빠는 집에 와서 그 이야기를 풀로 함 자기딴엔 미안해서 그랬다고 했는데 아무리 들어도 자랑...ㅋ 이런데 우리 엄마가 화가 안나겠음? 엄마가 그래서 항상 표정 굳어있는데 아빠가 오늘 하는 말이 그게 숨막힘다고 함 그래서 집에 들어오기 싫다고 함 무슨 그딴ㅋㅋㅋㅋㅋ자기가 오늘 어던 여자랑 팔짱을 꼈느니 모르는 동호회사람들도 같이 끼여서 모르는 여자랑도 꼈느니 사진 주려고 번호 주고 받았다니 아빠가 자기가 부끄러웠으면 그런걸 숨겼겠냐곺하는데 적너도 부부 사이에 예의라는게 있지않음? 자기가 그런이야기하는데 안받아줬다고 화냄 우리엄마 자존심 겁나쎈데 아빠가 가부장적이라서 여태까지 참고살다가 오늘 터짐 엄마가 원래 감정적이고 아빠는 이성적인데 아빠가 엄마가 하는 말 다 비웃음...ㅋ 자기가 뭘 잘났다고 얼마전까지 가족밖에 모르던 아빠가 이렇게 획 변했는데 우리한테 적응할 틈도 안줬으면서 적응 안한다고 되려 화내는게 어이없음 아빠가 자긴 남자니까 사회생활해야한다고 인맥 쌓아야한다고 그러는데 인맥쌓는다고 가족을 버리는구나.... 아빠는...ㅋㅋ 그 좋은 사회생활 평생 하고 살길 자기 학원 일까지 소홀하면서말이야 아 진짜....힘들다 우리엄만 얼마나 더 힘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