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너무 드라마같이 힘들어

학생때 부모님 이혼 그래 여기까지는 요새 흔하지 그래도 엄마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엄마가 내 엄마라서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살았어 내 언니도 자랑스러웠고 근데 그런 엄마가 갑자기 시한부 암이래 뭐 듣지도 못 한 암이래 나는 그래도 살린다고 생각했거든 그래 내가 아둥바둥하면 우리 엄마 죽기라도 하겠어 근데 죽더라 몇년을 아둥바둥 살리고 싶어서 진짜 빌고 또 빌었는데 돌아가셨어 나 이제 어떤 마음으로 살아 다 없어도 엄마가 있어서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익인1]

언니믿고 살아

[글쓴이]

엄마가 그러더라 엄마는 엄마라고 아빠도 언니도 나한테 등을 돌릴 수 있어도 엄마는 아니래 엄마는 모든 사람이 나를 손가락질해도 내 편이래 세상에서 내 편이 하나도 없는 순간이 없을거래 그 한명이 항상 엄마일거니까

[익인2]

감히 뭐라 첨언하기도 뭐하지만… 언니가 자랑스러웠다고 했으니 언니랑 같이 서로 의지하며 나아가는게 어떨까

[익인3]

나중에 얼마나 행복하려고 지금 이렇게 미리 힘든걸까... 엄청 행복해질거야 쓰니 내가 확신해!

[익인4]

진짜 속상하겠다.. 비록 인터넷 속 말뿐이지만 너무 힘들어하지말고 씩씩하게 기운차려서 슬픔 이겨냈음 좋겠어

[익인5]

간사람 맘에 두지말고 독하게 살아
인생에서 자기자신이 젤 중요해
앞으로는 너를 위해서 살아

[익인6]

힘들겠다 인생이 진짜 왜 이러냐 그래도 이겨냈으면 좋겠다

[익인7]

엄마를 생각해서 엄마 몫까지 더 잘 지내고 행복하게 살아 쓰니가 잘 살아야 엄마도 좋아하실거야 남이라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쓰니가 쓰니 자신에게 등돌리지 않고 아껴주면 좋겠어

[익인8]

쓰니 많이 힘들겠다 말로 표현 못할 만큼 힘들 거 같아..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쓰니한테 이제 좋은 일만 일어났으면 좋겠어 쓰니 어머님이 쓰니 잘될 수 있도록 지켜주실 거야 쓰니가 댓글 단 것처럼 항상 쓰니 편에 서서 쓰니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실거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