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솔직하게 애인이 돈 안써서 서운해.. 엄청 안쓰고 아끼는거면 뭐라하겠는데 그건 또 아니라서…거의 5:5로 쓰고 있는거 같아. 내가 더 쓰는 느낌 들때도 있고. 애인은 연봉 1억 정도인데 본가에서 살아서 고정지출은 거의 없어. 근데 애인은 여기서 60-70프로 정도 저금하고 있어. 연애 전에는 75프로 저금 했다 그랬고. 나는 연봉 8천정도에 자취중이라 월세 60정도 매달 나가고 저금은 40-50프로 정도 해. 이정도면 애인이 조금 더 쓸법도 한데 너무 5:5같아서 은근 속상.. 최근에 여행갔는데 애인이 자기차는 못끌게 하고 애인차는 고급 휘발유 넣어야 해서 번갈아 운전하려고 내 차 가지고 갔거든. 갈때 기름 6만원 내가 먼저 넣었고 올때 기름 다 떨어져서 6만원 또 나왔는데 이건 센스있게 애인이 내줘야 하는거 아닌가.. 내가 그 6만원 달라고 하기도 애매해서 아무 말 안했는데 센스가 부족한 느낌 이야.. 집에서 밥도 자주 해먹는데 가끔 내가 좋은 레스토랑 가고 싶어서 여기 가고 싶다 그러면 애인은 까먹어.. 결국내가 예약해서 가면 내가 돈 내버릴때가 많음 ㅠ 이렇게 보니까 그냥 센스 부족인거 같은데 이런 얘기 툭 까놓고 얘기 해야해?? 본인한테도 안쓰는 스타일이라 뭐라하기가 힘들어 ㅠㅠ 그냥 소비패턴이 다른건가.. 돈땜에 나를 사랑하지 않는건가 이런생각이 드는게 자괴감 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