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부터 계속 언급했지만 진심 동호회때문에 우리집 가정 파탄나기 직전 나 고3인데 지금 공부가 안됌 우리아빠는 원래 가족밖에 모르고 삼 항상 가족을 강조했고 중시했고 이에 벗어난 행동을 하면 불같이 화냄 그래서 우리집은 화목했음. 우리아빠는 취미로 카메라를 했는데 꽤 규모가 큰 취미였음 흔히말하는 아이돌들 찍으러다니는 카메라 급임 원래 아빠는 엄마랑 단둘이 카메라 매고 사진찍으러 댕김 그런데 아빠가 잘하니까 우리가족들이 가르치는 것도 해보는게 어떻냐면서 카메라 동호회에 보내줌 그게 화근이었다 그 동호회에 다닌 이후로 아빠는 새벅 3시에 나가서 낮 4시에 들어옴 아빠를 아침에 본 기억이 없다 요 근래에. 그리고 주말에 일요일에는 새벽 3시에 나와서 오후 7시에 들어옴 이 상황에서 아빠는 돌아와서는 자기가 오늘 겪었던 이야기를 엄마한테 함. 엄마가 아빠한테 억눌려살아서 다 웃으면서 받아줌 그런데 점점 여자들이랑 있었던 일도 말함 자기보고 멋있었다고 했냐는 둥 오늘 자기가 모델로 섰는데 팔짱을 꼈네.. 누가 들어도 '자랑'처럼 말함. 그러는데 엄마 표정 관리가 됌? 솔직히 아빠가 엄마 끌고다니면서 자기 삶에 엄마 삶 다 끼워맞춰놓고 이제와서 자기는 쏙 빠져버렸는데 엄마는 얼마나 외롭겠음? 근데 아빤 그런건 생각해본적이 없는듯. 엄마가 몇번 툭툭 쐈다고 아빠가 집나가겠다는 둥 죽어버리겠다는 둥 참고로 우리아빠 신장 엄마가 이식해줬음 엄마한테 니 신장 떼가라고 함 아 진짜 눈물나네 우리엄마 그때도 아빠한태 무릎꿇고 빌었음. 잘못한것도 없으면서 저번주엔 아빠가 엄마가 자제좀 하라고 했다고 새벽에 화내면서 나감 엄마는 아빠가 굶고있지나 않을까 너무 걱정하고잇는데 아빠는 동호회 회원들 불러서 신나게 놈 거기서 하는 말이 자기가 동호회여자랑 모델서고 있는데 다른 동호회 회원들이 자기들도 찍자면서 아빠랑 찍었고 사진 준다고 번호를 주고받았다고 함 엄마가 빡칠상황 아님? 아빠는 엄마가 화내는게 이상하다고 되려 화냄 엄마 참다참다 결국 터짐 아빠가 오늘 하는 말이 임 자기딴엔 미안해서 엄마한테 동호회에서 있엇던 일을 일일히 보고한거였다고 하는댘ㅋㅋㅋㅋㅋ뭔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누가 들어도 자랑이었음 그리고 엄마가 돌아왔을때 표정굳어있는게 싫어서 집에 들어오기싫다고 함 그럼 웃고있을까? 남편이 무려 16시간을 밖에서 놀다왔는데? 결국 아빠가 이혼하자니까 엄마가 너무 고맙다고 함 날 놔줘서 ㅠㅠㅠㅠㅠㅠㅠ 아 눈물나 ㅠㅠㅠㅠㅠㅠ 우리아빠 엄마가 뭔말하든 비웃으면서 안들어줌.... 아 아직도 화난다 결국은 엄마가 또 굽혀줌 솔직히 아빠 이런 사람 아니었음 동호회나가고 사람이 바뀜.... 그 동호회 할수만있으면 폭발시켜버리고싶음. 우리 엄마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그동호회 회원들 가만 두고싶지않음 ㅠㅠ 제발...부모님 혼자 동호회 간다그러면 말려... 우리아빠처럼 남자는 사회생활을 해야한다는 같잖은 이유대도 막아... 정말...더러워 동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