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다른 동네로 이사 와서 친구들 집들이 시켜줬는데 뭔 이야기 하다가 친구 한명이 너 원래 살던 아파트에서 자살한 사람 있지 않았나? 이러길래 내가 처음 듣는데?? 이러니까 다른 친구들도 자기도 그 이야기 들었다고 그게 몇 동인지는 모르는데 암튼 자살한 사람 있다는 건 들었다면서 나 말곤 다 알고 있더라... 엄마 아빠한테 이야기 하니까 엄빠도 그런 말 못 들어봤다고 하다가 2년 전부터 시세보다 훨씬 싸게 내놓은 집 있는데 유독 그 집만 안 팔려서 저 집은 왜 안 팔리나 했었는데 그 집이 그 집 아니냐고 함... 아파트 커뮤니티 카페 같은 곳에 저 집은 왤케 시세보다 싸게 내놨냐는 글 올라왔을 때도 댓글에 저 집은 사연 있는 집이라 그런다는 댓글 밖에 없었대...ㅋㅋㅋㅋㅋㅋ ㄹㅇ 아파트 처음 입주 시작했을 때부터 들어가서 7년 넘게 살았는데 어떻게 정작 그 아파트 사는 나만 그걸 모르고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