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글보면 내가 진짜 정병 올거같음

내가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소름돋아 진심으로  

 

커뮤 하지 말라는 이유가 있구나

[익인1]

?왜

[글쓴이]

비만인 사람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그냥 같이 다니기 싫어서 비만인 전체가 싫다는게 말이 안되는거 같아서

[익인1]

아아 글치

[익인2]

비만혐오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해

[글쓴이]

그러고 평소에는 멀쩡할거 생각하니까 내 주변에도 있을것 같다.. 비만 뿐만이 아니라 작은 꼬투리에도 혐오할것 같아서

[익인3]

맞ㅇㅏ 근데 댓글도 똑같은 애들, 아니 더 심한 애들 나타나서 조용히 신고 눌러..진짜 걔네 면상 보고싶어 얼마나 완벽하길래 커뮤에서 남 혐오하고 다니는지

[글쓴이]

개인을 싫어할순 있는데 그 집단 전체를 혐오하는건 잘못된거지

[익인4]

인티가 젤 심해ㅋㅋ 지겨움

[글쓴이]

난 내 주변에 식이나 운동강박 잇는 애들도 없어서 다들 외적인거에 목숨걸지 않아서 좋은거같아..

[익인5]

비만혐오 + 마름강박 ㅋㅋㅋㅋ 정병 진짜 온다니까

[글쓴이]

내가 예전에 몸매강박 심해서 앎.. 근데 한번 잘못됐다고 느끼고 나니까 그냥 사람들 몸매에 신경 자체를 안쓰게 되더라

[익인6]

내가 비만도 되어고 살도빼고 해서 아는데 건강위해서 빼야되긴 함
있는그대로가 예뻐! 이건 걍 입바른 거짓말이고
표준∼많이봐야 과체중까지가 건강함

[삭제한 댓글]

(글쓴이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6]

똑같은거아님? 난 같이다니기 싫다 이건 아닌데,
예쁘다 있는그대로 좋다 이건 다 거짓말이고 그게진짜 능욕이라고 봐서

[글쓴이]

비만이 의학적으로 위험한 상태일수 있는건 맞는데 그게 다른 사람이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거지.. 예쁘다도 어쩌면 그사람들한테는 상처가 될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 본인이 아니라면 함부로 언급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익인8]

나도 살면서 당연히 의식적으로라도 혐오를 줄이려고 하면서 살았는데 가끔 보면... 뭔가 내가 잘못된 건가 의심할 정도로 당당하게 글쓰는듯...

[글쓴이]

내말그말 현생이나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