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내가 주변인들한테 말해봤자 내얼굴에 침뱉는것같고 마땅히 넋두리 할 곳이 없어서 ... . 애인 처음만났을땐 그렇게 다정한사람은 처음이었어, 그래서 이사람이면 결혼도 할수있겠다 싶을 정도 였지 뭐야 근데 나는 아직도 200일 겨우 넘긴 풋풋한 연애 초 인데 애인는 애정이 식어버린걸까 싶을 정도로 섭섭하고 서운하다. 사랑은 비효율적이고 계산적이지않은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자꾸 효율성을 따지고 내가 뒷전이야. 연애스타일이 안맞아서 몇번이나 부딫혔지만 그래도 타협점을찾고 맞춰간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한발물러서면 두발을 밀어넣고 내가 자꾸 양보해줘야하는것같아. 평일은 퇴근하고 헬스해야해서 자주 볼수없고 자기 시간도 필요하대서 주말에 토,일 은 나한테 온전히 쓰기로 타협했는데 근교데이트로 1시간정도 거리조차 멀다해서 주말 마다 시내에서 전전하니 할게없어 영화관, 대실해서 낮잠 이 전부 그래서 근교데이트도 못간다하면 어떡하냐고 다른사람들은 다 가보는데 나도 가보고싶다니까 남들하는거 다할필요없다는둥 남하고 비교한다는둥 되도않는 소릴해대더라고, 그렇게 마찰이 줄지않아서 스트레스도 엄청받았어. 나는 그럼 그런데 누구랑가보냐고 오빠가 양심이있음 생각해보라고, 200일 사귀면서 근교 단둘이 데이트한거 뭐있냐고 부산이케아 간거 한번, 사귀기전에 포항카페 간거 한번 그거 말고 뭐가있냐고... 그렇게 타협하고 한달에 한번정도는 가보기로했어 그런데 날이 갈수록 왜이렇게 을의 연애같은지 내가 더 좋아하는것같은지 주변에선 전부 그러더라고 내가 더 좋아하는거아니냐고 애써부정하고싶었는데 사귀기전에 다정함과 사귀고 초반에 내가 아프다했을때 죽사서 집앞에두고간 그런 세심함에 정말 아니라고 부정하고싶었는데 이제는 부정 하려니까 눈물이 나네 진짜 내가 더좋아하는것같아서 나 좋아하는거 맞냐 했더니 나는 그날 그 말은 잊혀지지않을것같아, 안좋아하는갑지 니가 그렇게느끼면 진짜 황당해서 좋아하면서 왜 그렇게 말하냐고 했더니 자꾸 그래서 자기도 그런식으로 나쁘게 말한거래 오늘은 너무 속상하다. 이번주 토요일에 보고 담주 주말은 서로바빠서 못볼꺼같아서 오늘 데이트 이쁜카페가고 밥도먹고하고싶었는데 자꾸 울집 근처 식당가자하고 카페가자하고... 그래서 내가 평생 산 동네 새롭지도않고 가보고싶지도않다, 대중교통타고 가기도 불편한동네인데 차타고가면 금방인곳 오빠랑 가고싶다니까 비효율적이라는둥 동네에도있는데 굳이 거길왜가냐는둥... 내가 그래서 그렇게 효율성따지면 동네에서 밥먹고 동네에서 카페가고 나 평생 여기동네에서 태어나고 20년넘게 살았는데 이동네사람만나고 그래야하는거냐니까 그말이 기분나쁘다고 몇시간을 입꾹쳐다물고있어, 차에서 내리라고 차돌려서 집앞에대놓고 실랑이하고 근처에서 두시간을 쳐울었는데 꿈쩍도안해 도대체 언제까지 이러고있어야하냐 하고 시계만보고 아무리생각해도 너는 나를 이제 사랑하지않는것같아. 나 슬슬 마음을 접어야겠어.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