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ㅇㅇ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그래도 좀 깔끔하게 보이겠다고 틴트립밤 바르고 평소에 안하던 뷰러에 블러셔까지 했음 ㅠㅠ
내가 좀 통통한거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자신감있게 꾸미고 나갔음
근데 나가니까 왠 잠옷바람같은 회색티에 걍 청바지 질질 끌고온 남자가 있네?
이때부터 당황하긴 했는데 최대한 예의있게 웃었음
근데 다짜고짜 하는말이 입술색 참 진하시네요;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어이없는게 지하철 한코스 짜리를 그 더운여름에 걸어가자고 함 (ㄹㅇ 그때 덥다는 8월초였다 ㅋ)
이거부터가 아 좀 아닌데 했는데 어찌저찌 닭갈비를 먹으러감
고기만 막 흡입하더니 살집있으신데 야채좀 드세요 많이 드시진 마시구요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 없는용돈 털어서 밥값 내가 내고 집가려는데
저랑 운동좀해요 하더라...? 같이 걷자는 말인가 뭐지 하면서 따라가니까 바보같이 지하철 3코스 거리를 걸어감 ㅠㅠㅠ
진심 땀뻘뻘 흘리니까 더우세요? 이난리침
그 뒤로 카톡 차단했더니 (실수로번호차단은 안함) 우리 헤어진거에요...? 전 진심이었는데 라는 문자가옴...........
그길로 번호도 차단했는데 진짜 지금 생각해도 개끔찍......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