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1살 된 고양이와 함께 10년째 살고있는 집사야 10년을 함께해온 나의 고양이가 아프기 시작한 지는 올해로 3년이 됐어 3년동안 정말 많이 울고 고심하고 좌절하기도 했는데 여기저기 정보의 바다에서 도움 받은 게 많아 인티에서는 특히 위로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 그게 참 고마워서 지난 3년의 투병기 동안 알게된 몇가지 의약품 정보를 공유할까 해! 내가 전문가는 아니라서 혹시 틀린 내용이 있으면 댓글에 말해줘! 1. 아조딜
아마 집사들이 가장 많이 아는 보조제가 아닐까 싶어 벤토퀴놀이라는 회사에서 단독으로 특허낸 특수장용캡슐로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어 꼭 캡슐 채로 먹어야 하기도 해(캡슐 까서 가루만 급여할 수 없음) 가격은 현재 원가 9만원이야 한통에 90알이 들었어 살아서 장까지 가는 유산균제라고 생각하면 편해 이 약은 신장 보조제 역할을 하는데 신장에서 걸러지지 못한 독소를 걸러주는 역할을 해! 그래서 천연 장관 투석제라고 부르기도 하지 고양이 피검사를 했을 때 BUN 수치와 CREA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높게 나오면 동물병원에서 보통 이 약을 처방해줘 그렇기 때문에 아주 널리 쓰이는 약인데 얼마전 코시국에 유통이 제대로 안돼서 품절사태가 일어난 적이 있어... ㅠ 가격은 10만원 넘게까지 뛰었고 집사들은 대용품으로 로티백 보조제를 사기도 했지 - 참고로 로티백은 아조딜과 비슷한 원료를 쓰지만 아조딜만큼 상세한 연구결과나 자세한 성분표를 공개하진 않아 대신 값이 싸고 유통이 안정적이야 - 비슷한 약으로 레나딜이라는 약이 있는데 이건 사람용으로 나온 신장 보조제야 가루 형태로 돼있고 국내 미수입이라 직구해야만 해! - 아조딜/레나딜/로티백 이 세가지 신장보조제들은 집사들 사이에서도 효과가 완전 냥바냥이라고 보고 있어서 뭐가 더 좋다고는 단정할 수 없어 다만 동물용 의약품으로 나오고, 보다 검증된 효과를 자랑하는 아조딜이 가장 널리 쓰인다 정도! 2. 레날어드밴스드 캣
고양이는 물을 잘 안 먹고 물을 싫어하는 대표적인 동물이기도 해서 신장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레날(renal) 키드니(kidney)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아무튼 레날이나 키드니라고 써있으면 콩팥(신장) 보조 역할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좋아! 레날어드밴스드도 이름부터 신장 보조제야 아조딜과 함께 처방하거나 아조딜이 안 맞아서 냥이가 구토를 한다거나 소화 불능에 가까울 경우 대체약품으로 처방하기도 해 대신 완전 가루형태라서 퍼담을 스쿱을 같이 줘! 동물병원에서 처방 받을 때 캡슐링 해달라고 하면 캡슐에 소분해주기도 해 가격은 엄청나게 올라서 현재 최저가 10만원...🥲 성분은 아조딜보다 복잡한데 유익균 외에 비타민C나 엽산, 맥주효모가 섞여있어! 3. 레나메진/크레메진 새카만 알갱이가 들어있는 숯가루처럼 생긴 약이야 신장 투석 보조제 개념으로 사람용 약으로 나온 건데 CRE수치가 높거나 SDMA검사랑 복합적으로 따졌을 때 신부전이라고 진단할 경우 동물병원에서 처방해줘 레나메진은 캡슐에 들어있고 크레메진은 캡슐없이 그냥 까만알갱이만 있어 이 까만 알갱이는 구형흡착탄이라고 해서 일본에서 개발된 약인데 체내의 질소화합물 등을 이 알갱이가 흡착해서 소화는 안되고 변으로 나와! 소화 되는 약이 아니라서 사람약이지만 고양이나 강아지한테도 쓸 수 있고 용량은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정도를 꼭 지켜야 해! 특이점이 있다면 이 흡착제가 나쁜 것만 흡착하는 게 아니라 유익한 영양소들도 같이 흡착해서 변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약이랑 투약 시간을 2시간 정도 텀을 둬야 해 처방이 필요한 약이라 인터넷에서 살 수 없고 동물약국이나 동물병원에서 구입해야 해 가격은 크레메진이 레나메진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이것도 위의 약들과 별반 차이 없는 가격...💸 하지만 이 약, 부작용이 꽤있어 소화불량/변비/구토 등등 소화기관에 영향이 있어서 가급적 소화를 돕는 유산균을 투약스케줄에 포함하는 걸 추천해 4. 라이펙스
벳플러스 회사의 췌장 효소 보조제야 이것도 한 통에 60알 들었는데 6만원대...💸 우리 고양이는 췌장염도 앓고 있어서 지방/단백질을 분해 소화를 잘 못해🥲 그래서 보조제 개념으로 먹이는 중이야 캡슐에 들어있지만 캡슐을 까서 안에 있는 알갱이만 급여하고, 한 알을 한꺼번에 먹이면 토할 수 있어서 끼니 때마다 나눠 주는 것을 권장해 밥에 뿌려주면 댕댕이는 먹는다는데 고양이는 잘 안 먹어주더라구... 그래서 그냥 입에 넣어줘! 알갱이가 장용 코팅돼있어서 그냥 먹여도 장까지 가나봐! 나는 하루 2회에 나눠서 반절씩 먹이는 중이야 아침/저녁으로 굳이 췌장염 진단 처방을 받지 않아도 소화제 하위버전의 보조제로 먹일 수 있고 용량은 아이 몸무게가 10키로 이하면 1알, 10키로 이상은 2알!인데 집사가 알아서 고양이 상태를 봐서 조절하면 좋을 거 같아 내가 아는 정보는 이 정도고, 이 외에도 유산균이나 오메가3를 먹이고 있긴 한데 이건 완전 건강 보조제의 개념이라 광고성 글이 될 거 같아서 굳이 적지 않을게! 혹시나 냥이가 아파서 처방 받은 약이 뭔지조차 몰라서 당황하고 혼란스러울 집사가 인티에도 있을까 싶어서 검색어에 걸리도록 약품명을 적었어 ! 세상의 모든 고양이와 집사가 행복하길 바래 😘 더 궁금한 게 있으면 댓글 달아줘! 늦더라도 답글 달러 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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