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시간 동안 밥 못먹고 화장실 못가면서 보호자, 환자, 의사한테 욕이란 욕은 다 들어야됨
심지어 같은 동료인 간호사한테도 욕듣고 인신공격 당함
똥, 오줌, 구토 보는 거 일상. 이런 거 만지고 냄새맡고 할 줄 알아야됨
환자 주사 놔줬더니 에이즈 환자래 혹은 간염 있대. 이런 일 많음.
옆에서 내 환자가 숨 못 쉬고 있는데 다른 환자 보호자가 와서 환자 옷 갈아입히는 거 도와달라고 떼 씀.
그래도 돈은 많이 벌잖아? 매일 3교대하면서 생리불순에 여드름 작살인데 달에 300 안넘어.. 참고로 간호사 기본급 160정도 된다ㅋㅋㅋㅋ 다 위험수당+야간수당 붙어서 그나마 높아진거지
빅5도 기본급 160~180이야...
쩄든 온갖 위험하고, 더럽고, 힘든 건 다 하는데 대우가 처참한거.. 그게 간호사야
ㄹㅇ 우리끼리 하는 말이 간호학과 정원 맨날 늘리는 게 정부 음모라는 말까지 있음
요즘 간호학과 없는 대학이 없고, 있었다 하면 정원 300명인데... 이거 나중에 나서 쌓이면 어떻게 될까? 수요랑 공급은 맞춰질 지 모르지만 대우는 더 처참해진다~
지금도 이렇게 노예 대우를 받는데, 미래에는 더 답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