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는 낳지마러라... 빈말 아니고 죽다가 살았다... 양수는 터지고 진통은 오는데 진행이 안되어서 결국 생고통 다느끼고 하반신마취하고 제왕절개했다...... 다시한번 경고한다 애 낳지마러라...... 고통의 정도는 고통이라고 표현 불가능하다.. 고문이란 표현이 더 알맞음 아픈거 진짜 잘참거든 근데 출산진통은 아픈 범위가 아님...... 유튜브에 소가 송아지 낳을때 내는 짐승 울부짖는 소리를 내가 내고있더라.. 거짓말안하고 눈알 뒤집어졌었다... 남편이 흰자만 보였다고 이야기해줬다... 살려달란소리보다 그냥 옆에 남편한테 제발 주먹으로 머리 세게 때려서 기절시켜주면 안되냐는 말이 간절하더라... 제왕절개 해달라고 빈다는 이야기가 상상이 안갔는데.. 수술이 더 무섭지않나? 이생각한 내가 바보다... 제발 제왕절개 소리 절로 나옴... 하반신마취가 된 상태에서 고통 없어지니까 평화롭다고 느끼는 내가 무서워지는 경험이었다......... 애기는 이쁘다.. 근데 낳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