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27살이야
애인은 지금까지 직장에 취직해본적 없고 알바하면서 살았는데
1년전부터는 알바 안 하고 그냥 게임으로 돈 벌면서 간간히 월세내고 밥 사먹는 그런 정도로 벌고 있어
27살에 취업 안 하는거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생활패턴이 너무 불만이야
잠을 하루에 길게는 12시간 짧게는 최소 10시간을 자는데 시간대도 거의 새벽 5시 6시 이때 자서 오후 7시 이쯤에 일어나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면 그래 피곤하면 오래 잘 수 있지 싶은데 하루종일 집에 있는데 왜 그렇게 잠이 많은건지 이해가 안 가 솔직히
그래서 내가 잠좀 줄이고 생활패턴도 바꾸자고 해도 거의 안되고 자기는 야행성이라 어쩔 수 없나봐 라는 말하고 돌아버리겠어
언젠가는 취업도 해야할거고 결국 저런 잠도 줄여야 할텐데 취업할 생각도 솔직히 없어보여서 고민이야
그렇다고 내가 취업 관련해서 물어보기도 싫은게 본인이 취업할 의지가 전혀 없는데 내가 그걸 물어봐서 뭘 하겠나 싶고
취업 생각중이거나 고민중이면 나도 진지하게 이야기 주고 받을텐데 그런 기미조차 안보여서 먼저 말 꺼내고 싶지 않아
건강한 생활패턴을 갖고 있으면 취업 안하는거? 그렇게 크게 불만은 없거든 그런데 12시간자는거 진짜 너무한거 같은데
둥이들은 어떻게 생각해 나는 진지하게 헤어질 고민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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