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매번 감정적으로 대하고 사과 일절도 안하는데 내가 카톡 읽씹하는거 이해감?

그거 난데...항상 애교식으로 너가 내 불안한맘을 좀 이해해달라고 하는데 난 전혀 이해가 안가서ㅋㅋ가족이지만 사과받을 권리는 없는건가 난? 취준생인 내가 죄인가봐

[익인1]

이해감 나도 비슷한 케이스 였는데 부모라도 잘못한게 있으면 사과하는게 맞지않냐라고 내가 난리난리 쳐서 그뒤로는 이해하더라

[글쓴이]

그래서 매일 하던 전화도 지금 3주째 안하고있어...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

[익인1]

잘했어 쓰니도 한번 날잡고 제대로 얘기해보자

[글쓴이]

언제나 그랬듯이 나 이겨먹을거같고 더 최악의 상황 맞닥뜨릴까봐 솔직히 겁나

[글쓴이]

먹을거 갖다줄까 하면서 전화주라고 카톡왔는데 진짜 너무 웃김 아니 안웃겨

[익인1]

와 이거 너무 잘알지ㅋㅋ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면서 없었던일 처럼 넘어가려고..ㅋㅋ

[글쓴이]

1에게
진짜ㅋㅋㅋㅋ사과 그깟 한마디하는게 뭐 어렵다고 먹을거로 퉁치는지 모르겠음ㅋㅋㅋ아니 자기 잘못도 모르려나?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니까 저러는거야 부모면 뭐 잘못한것도 사과안하고 넘어가도 되는건가?당연히 아니지..

[글쓴이]

1에게
걍 더 버틸까? 사과 언제까지 안할지?

[익인1]

글쓴이에게
버티거나 아예 쓰니가 강하게 말해버리는게 나을듯 이렇게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지말라고

[글쓴이]

1에게
하 고민이네ㅠㅠㅠ워낙 꽉막힌 꼰대라서 강하게 나가면 내가 되려 공격당할거같고 버티면 ㄹㅇ 걍 내가 취준하느라 바쁜가보다 생각할까봐 열받고ㅋㅋㅋㅋ

[익인1]

글쓴이에게
ㄱㄴㄲ딱 보니까 뭘 그런거 가지고 삐지냐 이럴거 같으시네..당분간은 버텨보자

[글쓴이]

1에게
아 생각만해도 킹받아ㅋㅋㅋㅋㅋ오키 버텨본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