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는 휴학해서 주 5일 일하고 나머지는 학교 다니면서 계속 알바 병행해서 총 1년 좀 넘는 기간동안 정확히는 1100만원 정도 모았는데 누구한텐 전혀 큰 돈이 아닐 수도 있고 다들 이 정도는 나중에 취직하면 금방 모으는 얼마 안 되는 돈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많이 가난하게 자랐고 돈에 대한 욕심이 컸어서 한 번 직접 돈을 벌어보니까 그게 너무 기쁘고 또 욕심이 더 생기더라고 그래서 사실 당장 쓸 데도 없는데 그냥 계속 모았거든 돈을 안 써서 모은 것보단 그냥 알바를 열심히 해서 모은 게 큰 것 같아 알바 직종이 내 적성에 잘 맞고 페이도 괜찮아서 계속 알바하는 거에 대해 힘든 거나 스트레스 같은 게 비교적 적었거든 물론 본가 살고 부모님한테 기본적인 지원은 받을 수 있어서 가능했던 거겠지만 그래도 너무 뿌듯하고 솔직히 크지 않은 돈인 거 아는데 내 힘으로 모은 돈이 이렇게 있다는 게 뭐랄까 내 믿는 구석..? 웃기지만 그것 때문에 일상생활 하면서 뭔가 긍지나 안정감 같은 게 느껴진달까ㅠㅠㅋㅋㅋㅋ 언제든 뭐가 필요할 때 바로 살 수 있고 학생 때처럼 항상 돈이 없거나 돈 걱정하거나 그러지 않아도 되고 그런 게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 같아 근데 친구들이랑은 말하기 좀 그런 얘기고 집안 사정이 좋은 편은 아니니까 부모님한테도 말 못 하고 그래서 새벽 인티에 얘기해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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