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하필 성인되고 첫연애였고 썰 풀자면 하루 내내 얘기해도 모자랄만큼의 양이라 못 말하지만 걔덕분에 성병도 걸리고 걔는 신입생이랑 바람나고 알고보니 나만 모르게 학교 벤치에서 대놓고 신입생이랑 스킨쉽했는데 그 누구도 나한테 귀뜸해주지 않다가 나중에 말해주는 거 보고 사람들도 거리두게되고 또~ 알고보니 잠깐 시간 가지기로 했을 때 신입생 여자애들이랑 술마시면서 그 선배랑 사귀는 거 아니다 헤어졌다 이래놓고 며칠 후에 나한테 와서 자기는 나랑 헤어질 생각 없다 뻔뻔함 시전한 거 또~~ 나만 모르게 뒤에서 신입생 여자애들 여러명이랑 ㅇㄴㅇ 한 거~~ 내가 알게 된 계기는 걔랑도 나랑도 친했던 과오빤데 그 오빠한테 누구랑 잤다, 뭐했다 세세한 거 다 말하고 쓰니가 성욕이 많녜 어쨌녜 제3자한테 다 퍼뜨리고다니고 그 바람난 신입생이랑 내 앞에 대놓고 산책하면서 지나가는데 내가 정상일 수가 있겠어...? 헤어지는 당일날도 딱 1주년이였음 1주년을 걔네 집 옥상에서 고기 구워먹자고 다른 과씨씨랑 우리랑 전애인 차타고 이동하던 와중에 아무생각없이 전애인 지갑을 열었는데 걔 지갑에 우리사진 위에 지 증명사진 있는 건 알았는데 그옆에 신입생 증명사진이 있더라 이거보고 누가 화가 안 나겠니...? 뒤에 다른 과씨씨있는데 그자리에서 화냈다고 따로 둘이 얘기하면 될 걸 그자리에서 화낸거에 지도 나름 창피했나보지 되려 화내더라 옥상에서 고기 먹는데 나랑 대화 단 1도 안하고 다른 과씨씨는 눈치만 보다 집 갔는데 고기 먹는 내내 밖에 왔다갔다하면서 전화 하던게 그 신입생이였고 내가 장볼 때 화나서 그 신입생한테 화낸 것도 아니야 카톡으로 누구누구 여자친군데 왜 사진이 들어있냐 조심좀 해달라 진짜 착하게 말했거든 근데 그거 지들끼리 얘기했나보지 전애인은 왜 일을 크게 만드냐 어쩌냐 하면서 나한테 뭐라했고~ 지가 그날 헤어지자 하더라 나 진짜 주변에서 쓰니는 걔 왜 만나냐 하는 과동기들 많았는데 그만큼 남들이 보기에도 나 진짜 다 퍼주고헌신적으로 연애했던듯 다시는 이런 연애 안 할거지만 그래서 다들 날 만만하게 봤나봐 내가 우스웠나봐 ㅋㅋㅋㅋㅋㅠㅠㅠㅠ 앞구르기 뒷구르기 해도 난 잘못한 게 없는데 동기들 다들 꼴에 걔친구기도 하고 내친구기도 하고 해서 자기들도 뭐가 잘못 된 건지 다 아는데 중립서서 믿었던 사람들마저 내 편에 안 서주니까 너무 힘들더라 보통 대학사람들은 신입생이랑 바람피고 신입생 여러명이랑 ㅇㄴㅇ하고 다니고 지 뒷담까는 거 다 아는데도 손절을 안 쳐..? 나만 이해가 안 돼? 벌써 2년 전 일이지만 우울증 생기고 공황장애 생길 정도로 인류애 다 거덜났었는데 과동기들까지 다 손절치니까 좀 나아진 줄 알았는데 다 잊고 내 삶 잘 살아가고 있었는데 반년전에 뜬금없이 개취한 과동기 오빠한테 전화와서 갑자기 나보고 지랑 전애인이랑 술마시고 있는데 너무 늦어서 그러는데 우리집에서 전애인 좀 재워줄 수 있냐 전화 받자마자 욕 박고 전화 끊고 차단했는데 몸이 사정없이 떨리고 춥고 죽을 것 같이 울고 나는 그사람들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잘 견디고 내 생활 잘 살아가고있다고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뜬금없이 전화로 그런 말 들으니까 너무 힘들더라 이것보다 더 많은 쓰레기짓들이 있었지만 진짜,, 20대 초반에 쉽게 겪어볼 수 없는 경험들을 선사해주고 어떤 류의 남자는 걸러야하는지 몸소 겪게 해줘서 나름 고마움 ㅎㅎ 다 상처받지 않는 건강한 연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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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한테 돈보내달라는 말을 못하겠어.. 하지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