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바다와 항구가 있고, 임시 수도였다는 점을 제외하고 생각하더라도) 이 두 도시가 이젠 갭을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가치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를 알겠음 부산 사람들이 대구 사람들보다 친절함. 인간관계 맺을 때 얘기가 아니라 서비스직 얘기임(상인들, 알바들 등등) 나 정말 무던해서 서울 살면서도 서울사람들 말씨만 나긋하지 그렇게 엄~청나게 친절하다는 거 못 느꼈는데 부산에 살게된지 3일만에 사람들이 왜 다 이렇게 친절하지? 라는 생각을 함... 말투가 퉁명스러운 사람들마저도 고객과 서비스 제공자 사이에 지켜야 할 예의는 딱 지키는 느낌이었고.. 특히 국제시장, 깡통시장 등 부산 내에 있는 시장에 자주 장보러 나가면서 느낀건데.... 부산 시장의 상인들은 서문시장 칠성시장 관문시장같은 대구 시장들이랑 차원이 다르게 상인들이 친절하고, 꼼꼼하고, 좋은 쪽으로 오지랖 넓어 불친절한 사람도 간혹 있었지만 대구에 비해선 마주치는 빈도가 훨씬 적었음 관광지로 더 잘 성장했기 때문에 서비스직 사람들이 더 친절해진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들긴 한데 쨌든 난 대구 상인들이 좀 더 친절했으면 좋겠어.. 잘 웃고 고객을 왕으로 모시고 그러라는게 아니라 기본만이라도 지켜줬음 좋겠다고.. 근데 맛집은... 대구가 더 많은거같다 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