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봤거든
가긴 간 건데 뭐 일하러 간 거나 돈 쓰러 간 건 아니고
흔히 말하는 그 창촌 있잖아 지금도 있을까 모르겠네
청량리 롯백 뒤에 홍등가 거리 있거든
아빠가 경찰인데 그 바로 근처가 아빠가 일하던 파출소였음
길 잘 찾으면 홍등가 안 지나도 되는데 내가 길치라 문 잘못 열어서 그 거리 지나갔단 말이야
진짜 낮이었는데 이상한 옷 입은 여자 셋이서 담배 피면서 내가 걷는 모습 빤히 바라보는 거 너무 무서웠음
ㄹㅇ 내가 걷는 그 동선따라 고개 움직이는 게 너무 무서웠어 나 진심 핸드폰 꽉 쥐고 거의 뛰다시피 걸었잖아
진짜 진짜 너무 무서움
그 때 내가 20대 초반이었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진짜 정말 개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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