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인데 인생 망한 것 같아 진짜 별거 아닐 수 있는데 왜 이렇게 힘들지.. ㅠㅠ

직장 다니고 있고 사화생활 일찍 시작했는데 남들은 다 대학 다니고 하고 싶은 일 찾고 그러는거 같은데 난 지금 내가 뭘 하고 싶은건지 뭘 원하는지 그렇다고 많은 돈을 받고 일하는 것도 아니고 하루하루가 그냥 시간 낭비같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도 모르겠어 나만 이렇게 방황하는 것 같고 진짜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게 느껴져.. 20대는 원래 다 이래..?

[익인1]

나도.. 고등학교 졸업 부터 방황 시작해서 맨날 죽고싶음..

[글쓴이]

진짜 차라리 답이 있으면 찾으면 되는데 답이 없으니까 더 힘들고 그래ㅠ

[익인1]

그니까.. 길이 많고 나 하기 나름이라는게 진짜 숨막혀.. 근데 난 못하겠고 하기싫고 죽고시퍼.. 나빼고 다른사람들은 다 잘 적응하고 행복하게 사는거 같은데 나만 쓰레기 하류 같애

[익인2]

나는 대학생이긴한데 대학생이라고 별다른거 없어. 근데 확실히 나는 직장생활이 너무 족같고 힘들어보여서 대학교 먼저 왔는데 대학생은 휴학하고 방학이라도 있으니까 자격증 따고 미래 준비하는데 지금이라도 대학교를 가거나 하고싶은거를 찾아서 학원을 다녀봐. 나는 가수가 꿈이라 오디션도 봐보고 해보고 싶은거 알바해서라도 도전해봤어. 어느정도 현실적으로 도전해봐!!

[글쓴이]

앞으로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 진심으로...

[익인1]

나 스물다섯인데 아직도 그래.. 이것저것 해보다가 다 포기하고 또 포기하고 싶음..

[익인3]

웅 내 생각은 대학을 갔던 안갔던 다들 한번씩 해보는 고민인 거 같아 내가 잘하고 있나 이게 맞나 이런 생각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보다 어떤 일이라도 하고 있어서 더 다행이라고 생각함 지금 쓰니가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새로운 목표가 필요한 거 같음 그건 쓰니가 찾아야하니깐 더 어려운 듯

[글쓴이]

맞아 새로운 목표가 필요한거 같은데 그걸 못 찾는거 같아서 진짜 너무 답답해 스스로가

[익인3]

야간대나 수능준비해서 대학을 다시 준비해보는 건 어때

[익인4]

대학 안가고 돈 빨리 벌려고 특성화고가서 취직하거나 그런 사람들은 다 똑같은 생각 한번쯤 하더라구.. 물론 진짜로 대학 안가고 돈 빨리 벌기 시작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하면 상관이 없는데 쓰니는 그게 아닌것같네 어느정도 모았으면 올해말에 퇴사하고 담년도부터 목표학과 정해서 수능공부하던지 해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