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애인이 나랑 사귀면 사귈수록 나한테 피해만 끼치는 거 같다고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미안하다고 차였어 다시 연락올 가능성은 없을까? 서로 가치관이 안맞았는데 나는 나한테 맞추라고 강요했고 애인은 자기 생활을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꼈을거 같아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이랑 겹쳐서 나보고 너무 힘들다고 미안하다고 그랬어…

[둥이1]

없음

[둥이2]

음...너가 상대방한테 완전히 맞춰주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지 않는 이상 재회 불가능..

[둥이3]

익인2 말대로 상대방한테 완전히 맞춰주겠다고 하면 만날 수는 있는데
그 기간동안 쓰니 스스로를 잃어갈 수도 있어. 어느 날 이렇게 사귀는게 맞나 싶은 순간이 와.
연애 하면서 쓰니가 행복해야지. 봉사활동 하는거 아니잖아. 한명만 맞춰가면 그건 연애 아니고 봉사활동이야.
결국 회피형들은 변하지 않기를 택하고 자기한테 맞춰 달라는걸 당연시 여기게 되고, 상대방한테 조금의 노력도 하지 않아.
본인 기준 안에서 노력하겠지만 정작 상대방이 원하는 바는 안들어준달까.
다 경험담이고 회피형이랑 4년 동안 만나서 느낀 점들을 말해주고 싶어.

[글쓴둥이]

ㅠㅠㅠㅠㅠㅠ 나도 사귀면서 나를 잃어가는 느낌을 받았어…이게 맞는거 같아 마음 다 잡을께 고마워

[둥이3]

피해만 끼친다고 하는거 반대로 생각하면, 본인은 노력하기 싫다 본인은 바뀌기 싫다야.
너 는 딱 여기까지만 노력해도 만날 수 있는 애였는데. 왜 자꾸 더 원하지? 거슬리게 하지? < 이게 회피형들 심리야
아무리 평소 언행 행동이 달콤했어도 본질을 보길 바래 쓰니. 힘냈으면 좋겠어...

[둥이4]

미안한데 글쓴이야, 본인의 생각을 강요했으면 상대방이 회피형이 아니라 본인이 불안형인거 같아! 연애는 애인에게 강요하는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