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친이 나 좋아하는거 완전 빼박인것같은데 난 얘랑 오래오래 친구하고싶어ㅠㅠ 국제학교 다닐때는 친구들도 나도 전학 많이 다니고 나라 옮겨다니느라 길어야 2년단위로 친구 계속 끊기던 나로서는 4년째 친구인 얘가 너무 소중해.. 지금은 한국 일반고 고3인데 대학가면 또 겨우 정주기 시작한 친구들이랑 멀어질까봐(나빼곤 다들 초중딩때부터 친했던애들인데 나만 올해 친해져서..) 스트레스받아서 우울한 상황에 얘까지 없으면 난 진짜 친구 없단말이야ㅠㅠㅠ 계속 여기서 살던 얘는 나말고도 평생본 친구 많아서 모르겠지만 나한텐 얘가 제일 오래되고 소중한 친군데... 얘가 나 좋아하는건 어떻게 알았냐면 여러가지가 있는데 지금 제일 스트레스받는거 하나는ㅠㅠㅠ 나도그렇고 얘도그렇고 사람좋아하고 치대는 성격이라 만나면 반갑게 포옹하고 가끔 팔짱끼거나 어깨동무하고 다니고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얘가 나 만나면 번쩍 들어서 안아줌.. 얘랑 어색해지기 싫어서 뭐야 내려줘!! 하고 말만하지... 이런건 어케밀어내?ㅠㅠㅠ 참고로 스킨십부분때문에 처음부터 친구 아니었다고 할까봐 하는 말이지만 우리 둘다 서로 말고 다른 사친 여'사친한테도 스킨십 많음 똑같은 성격 둘이 만나서 친해진거라 우리주변사람들은 다 우리보고 쌍둥이 남매같다고할정도 그래서 더 다른애들한테 말을 못하겠음 아무도 우리사이가 이런 분위기가 된걸 몰라서ㅠㅠ 진짜 너무 우울하다 얘 없으면 난 어떡하지 너무 외로워 난 진짜 너밖에 없는데 내가 유일하게 10년뒤에도 내 곁에 있을거라고 믿어 의심치않던 친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