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다니는 동기들이 다 너무 예뻐서 힘들면 어떡해...?

나 포함해서 네명이서 같이 다니는데 다 너무 예뻐... 나는 그냥 평범~예쁘장 정도? 그래도 내 얼굴을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얘네는 어딜가도 예쁘단 말만 듣고 좋다 하는 남자들이 꼭 한 명씩은 있을 정도로 예쁘거든 꾸미기도 잘 꾸미고 ㅋㅋㅋ 그 옆에서 난 언제나 들러리가 되는 것 같아서 괜히 주눅든다...ㅠ 딱 소녀의세계 초반 오나리같은 느낌? 그래서 자꾸 외모에 집착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 애들은 너무 좋은데......

[익인1]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때? 꽃들 사이에 있음 나도 꽃처럼 보일 수도 있잖아... 아 어렵다

[글쓴이]

그렇게 생각도 해봤는데 자존감 자체가 많이 낮아진 상태라 잘 안 통하더라... 내가 이러는 게 은연 중에 티날까봐 무서워

[익인2]

나는 내 친구들 예쁘면 좋아.. 너도 예뻐 괜히 주눅들지마!!

[글쓴이]

나도 좋긴 해 ㅋㅋㅋㅋㅋ 하 ㅠㅠ 근데 자기객관화를 너무 잘해서 문제야...

[익인3]

소녀의 세계 같다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9]

동감... 쓰니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그 친구들이랑 같이 다닐 급(?)이 되고 같이 다닐 만 하니까 같이 다니고 있는 거라고 생각함~

[익인9]

그리고 오래 같이 있으면 닮아간다고, 계속 같이 다니다보면 쓰니도 그 친구들만큼 또는 적어도 지금의 쓰니보다는 더 예뻐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외모에 집착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외모에 더 관심 갖는 계기, 외모에 더 투자하는 동기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계속 같이 다녀보면 좋을 것 같아... 글을 보니 쓰니도 쓰니 친구들도 성품이 착한 것 같은데, 어디 가서 이렇게 예쁘고 착하고 다 갖춘 무리를 만나기 쉽지 않으니까... 쓰니에게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뭔가 스스로 더 자기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익인5]

결국 주인공은 오나리잖앙

[익인6]

자랑스럽게 생각해

[익인7]

나도 예쁜친구들 좋아하는데 진짜 나도 원래 그런성격 전혀아니지만 주변사람들이 다 얘네 좋아하고 관심이 글로 쏠리니까 약간 자존감 낮아지고 이래가지고 걍 같이 안다님 ㅎ.. 미안 얘들아

[익인8]

나도 평범~예쁘장이고 관심 전혀 못 받아도 예쁜애들무리 꼈을때 좋기만하던데 차피 혼자 다녀도 관심못받음ㅇㅇㅋㅋ 막 큰 차이없어 암튼 예쁜애들은 이런삶을사는구나 참 신기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