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객관적으로 봐줘 팩트로만 말할게 일단 둘다 졸업 앞둔 대학생이고 내 자취방이 애인 본가 근처인데다가, 외박 프리해서 우리집에 일주일에 3-4번은 자고 감 집안일을 종종 돕긴 돕는데 정말 자주 오는 손님처럼 가끔 생각나면 ‘이번에 설거지 내가 할게!’ 하고 도와줘 근데 이게... 보통 저녁에 밥을 해먹는데 해먹고 밥상 치우는 것까진 도와 그러고 설거지는 다음날 아침이나 낮에 내몫인 경우가 대반사임 그러니까 횟수로 따지면 같이 먹어도 5번 중 1번 돕는 꼴 근데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뭐한 게 그전에 낮에 내가 먹은 수저나 그릇 하나정도도 같이 있으니까 뭔가 내 몫인 거 같기도 하고... 싶은데 그래도 애인이 선뜻 나서서 같이 먹고나면 바로바로 설거지 번갈아가면서 해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음 또 설거지에 대해 하나 말하자면, 그냥 싱크대에 갖다두기만 하고 음식물 찌꺼기 제대로 안 치워두고 물도 안 받아둬서 말라붙게 만듦 ㅠㅠ 진짜 애인집인데 그런거 신경쓰여서 좀 잘 정리해두지 않나 ㅠㅠ 그리고 청소도 와서 3-4번 자도 내가 빨래 너느라 청소기 좀 대신 해달라고 부탁하지 않는 이상 나서서 해주는 경우 없음 3-4번 연달아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지어는 그 이상으로도 일주일 내내 잘 때도 있는데 그런 거 보면 거의 동거하는 느낌이거든...? 나같으면 애인이 자취해서 내가 맨날 자러가면 집안일 눈에 들어오고, 나도 같이 지내다보니까 더 먼지 쓰레기 쌓여서 도와줄 거 같은데 말 안 꺼내면 안 도와줌... 쓰레기도 종량제 봉투에 꽉 차서 있어도 같이 나갈때 버려줘야겠다는 생각 안함 내가 부탁해서 시키면 하긴 하는데 먼저 절대 안함 (생각을 못하는 거 같음) 옷같은 경우도 ㅜㅜ 바닥에 벗어두고 구석에 박아두는 경우가 종종 있음 이건 본인도 잘못된 거 알고 어차피 고쳐야하는 습관이라 패스.. 아무튼 이래저래 그런데... 내가 어쨌거나 남편도 아니고 애인인데 아직 손님 맞는데 많은 걸 바라는 걸까?? 음식 시켜먹어도, 남은 음식이랑 뭐 플라스틱이랑 쓰레기는 분류해서 정리해둬야하는데 그냥 싸그리 들어서 부엌 위에 얹어두고 ㅜㅜ 뭔가 애매해 늘 나였으면 진짜 애인이 자취하는 입장이면 내가 동거하다시피 갈 때마다 치울 것들이 눈에 보이고 나도 같아 공유하는 공간이니까 후딱 정리도 바로바로 도와주고 해주고 할 거 같은데 ㅜㅜ 그런 청소시간이나 디테일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간단히 친구자취방만 가도 설거지 서로 도우면서 하고 뭐 이래저래 했던 거 같은데...... 쓰레기도 우리가 만들었으니 버리면서 가고 그래도 시키면 도와주고 하는데 내가 너무 섬세하고 예민한 편이라 먼저 하는 걸 원해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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