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만 다니고 퇴사해야겠어

하 너무 진짜 싫어

너무 싫으니까 싫은점 여기라도 써야지

사무실에 여자 나 하나 제일 어림

상사는 출산휴가 감

근데 원래 출근시간 8:30분까진데 첫출근 날에 상사가 나는 아침에 와서 대표님 책상 청소, 부대표님 책상 청소, 회의실 청소, 부대표님 텀블러에 차 타야하니까 10분까지 오라고 함

그리고 탕비실 커피머신도 내가 청소

싱크대에 텀블러나 그릇 같은 거 걍 놔두고 가면 내가 설거지...

탕비실, 사무실 비품 없으면 내가 시킴

사무실 비품은 차 타고 나가서 사야함 

화장실 휴지통 비우는 것도 내가 함 나 혼자함

다른 여자직원들 있는데 한 명은 인력사무소에서 오신 분이고 한 명은 걍 내가 하니까 신경 안쓰는듯

분명히 상사가 한달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비운다고 했었는데 구라같음

그리고 사무실 직원들 자리 돌아다니면서 쓰레기통 비워주기 나혼자함 

물론 대표, 부대표 자리도 비워줌

하 근데 과장 한 명이 쓰레기 비울 때마다 너무 얄미움

대표 쓸데없는 걸로 나 너무 불러재낌

대표 방에도 쓰레기통 있는데 나 불러가지고는 아침에 청소할 때 

페트병에 물 남은 거 있어도 그냥 버리라고 이 말 하려고 부르고 여튼 별 것도 아닌걸로 엄청 부름

내 일도 하고 사무실 잡일도 내가 하고...

직원들 택배시킨것도 내가 가져오고

직원들 맨날 해야하는 일 있는데 그거 진심 맨날 내가 카톡이나 전화해야지 그제서야 하고

그냥 너무 싫음

내가 너무 별 것도 아닌데 불만이 많은건가?

이 정도는 참고 그냥 다 하나?

생각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