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27살에 수능준비하는거 어떻게 생각해?

28살에 대학 입학 하는건데 어떻게 생각하니

[익인1]

멋있다

[글쓴이]

연락 1년동안 아예 안한대

[익인1]

아...그건..힘들지ㅜ

[익인2]

난 준비중인데?

[익인3]

그 친구의 인생이니 응원할 듯

[익인4]

시간낭비

[익인5]

노답

[익인5]

남은 상관없음 근데 애인이라 그렇게 생각하는거

[익인6]

음 대단한데 난 놔줄듯 결혼 일찍하고싶어..

[익인7]

애인이면 싫을 만도 하지

[익인8]

특수대학교 아니면 이전에 뭐했는지가 중요한듯 ㅋㅋㅋㅋ

[글쓴이]

이전에 아무것도 안하고 수능 과목도 모르고 가고싶은 전공이 있는 것도 아니야 그냥 수능공부를 하고싶대

[익인8]

솔직히 한심함 꿈도 없고 미래도 안보이고 내가 결혼자체에 생각없으면 걍 만나고 결혼할마음 있으면 헤어질듯 아무것도 안하다가 27살이나 되서 대학준비하는게 뭐가 대단하고 멋있는지 모르겠음 그냥 큰결심했네 이제 사람되겠네 이정도
아 덧붙이면 아무것도 아무런 목표없는 대학 공부하는 저 상황이 한심하다는 거지 나는 이전에 돈을 모으거나 해서 목표가지고 대학가는거면 멋있다고 생각함

[글쓴이]

4년 가까이 연애한 거라 마음이 너무 복잡한 거 같아
중등수학도 어려워하던데 1년동안 연락 아예 끊고 공부해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대학 붙을 거라는 장담도 없고..
대학에 가서 공부해보고 싶은 전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대학에 대한 자격지심때문에 한다는 거 같았어
돈 모은 것도 최근에 혼자 해외여행 다녀오면서 다 썼을테고 너무 어렵다 진짜

[익인8]

너가 그 1년을 기다려줘야할 필요는 없다생각해.. 얼마나 사귀었고의 기간은 안중요하고 애인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음 연락이 안되는데 무슨 애인이야...

[글쓴이]

8에게
그치 안그래도 내가 연락을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이게 너무 힘들 거 같더라고
내 얘기 들어주고, 또 얘기 해줘서 고마워 :)

[익인8]

글쓴이에게
아니야!! 쓰니 맘가는대로 잘결정헸음 좋겠오!!

[익인9]

타인이면 대단하다 생각하겠지만 내 애인이면 솔직히 관계 유지 어렵지 않을까

[익인10]

의대처럼 목표가 분명하고 진짜 가능성 있어 보이면 응원하고
아니면 헤어질래

[글쓴이]

가고싶은 목표도 불분명하면 응원해주기 어려운거 이상한거 아니지?

[익인10]

당연하지
목표가 분명해도 고민될텐데 그냥은 납득하기 어렵지

[익인11]

연락 일년동안 안하면 헤아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