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편부모 가정에서 독립한 익 있어?

나 아빠랑 둘이서 살다가 이번에 독립하기로 했어 직장은 구했고 타지역이라 떨어지는건 처음인데 아빠가 처음엔 아무렇지 않게 이제 독립해야지 이러면서 저녁마다 술마시고 들어와서 나랑 손잡으면서 산책하고 짐정리 하고 있다 하면은 괜히 무시하고 나도 아빠가 걱정이 되긴 하는데 그렇다고 안갈 수도 없으니..내가 너무 과한 유대감을 가져서 그런걸까..? 익들은 어떻게 극복했어?

[익인1]

편부모 아니라도 부모님이랑 처음 떨어질땐 그래 자취방 가서 우는 사람들도 많고.. 그래도 극복 할거야 자연스럽게!!

[글쓴이]

나는 씩씩하게 잘 갈 수 있을거 같은데 혼자 남겨질 아빠를 생각하니 마음 한 구석이 아리기도 하고..근데 또 아빠 마음도 이해가 되서 자주 연락드리고 휴가나 연휴때 자주 찾아간다고 말씀드리긴 하는데 참 감정이라는게 덤덤해지기가 어려운거 같아

[익인1]

응 그치ㅠㅠ 아빠도 처음이시니까 그러실거야ㅠㅠ 그래도 쓰니 씩씩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시면 마음도 놓이실거야 힘내🫶🏻

[글쓴이]

정말 고마워..얼른 돈 많이 벌어서 효도 해드려야겠다 익인이도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