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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78
이 글은 3년 전 (2022/10/26) 게시물이에요
우리집에서 학교까지 1시간 반이 걸려 +-10분 정도? 왕복 3시간 버스 1번 지하철 1번씩 갈아타야 됨 

학교가기 싫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그래서 결석 지각 엄청 많음 저번 학기엔 출석 땜에 학고도 받았어 그래놓고 아직도 정신 못 차림 

근데 동기 중에 나랑 진짜 같은 동네 사는 친구가 있오 그 친구는 부지런히 잘만 감 심지어 공강도 없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잘 감 축제 부스도 참여하구…말 그대로 갓생이야 나랑 더 비교되면서 그냥 내가 바보같고 짜증나는데 근데도 이 망할 습관은 안 바뀌어 미치겠다 진짜 

 

 

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이 사고방식들로 알 수 있음 

1. 웃긴 건 지각할 때마다 셀프쉴드+나의 힘듦을 불리기 위해 반올림해서 사람들한테 대략 2시간 걸린다고 말해두니까 어느 순간 나도 스스로 왕복 4시간이라 생각하는 거 같음 

2. 근데 막상 갈 땐 1시간 반 플마10분인 걸 아니까 준비가 늦어도 아슬아슬 잘 도착할 거라면서 혼자만 괜찮다고 잘도 넘겨 

3. 만약에 결석 3번 이후부턴 F다 그러면 사고회로가  

남들:결석하지 말아야지 

나 : 3번까진 가능하다는 거지? 아직 한 번 결석했으니까… 

이런 식이야 나도 미치겠어 자취할 돈도 없으면서 열심히해도 모자랄 판에 왜 이럴까 나는 

어떻게 고쳐야 될까 쓴소리라도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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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먼저 일찍 가는거 손해라고 생각말고 여유롭게 한번 가봐 시간 쪼달려서 뛰고 시간보고 힘겹게 가는거랑 천천히 풍경보고 사람구경하고 노래듣고 천천히 걸어가는거랑 다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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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루 일찍 가는 걸 손해라 생각하고 있는 게 맞어 언제부터 어쩌다 이런 위험한 생각을 했던 건지 흑흑 일찍일찍 가있는 것부터 경험해봐야겠다 고마워
근데 마지막으로 궁금한 게 있는데..학교는 일찍 가는 게 절대 손해가 안된다만 알바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될까 몇분 일찍 시작해서 초과근무수당을 받는 것도 아닐테니 내가 손익 따져서 일찍 다닌다면 아무리 바뀌어도 알바의 경우엔 또 시간 딱 맞춰서 도착하려고 할까봐 물론 온전히 내 사고방식의 문제긴 하지만ㅠ 이런 건 어떻게 고쳐야 될까 일찍 다니기가 몸에 배면 이런 사고방식도 그쳐질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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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너익이랑 똑같았고 손해라 생각했음 학교는 가서 쉬거나 카페 친구랑 얘기ㅣ등등 할게 많은데 알바같은 경우는 나도 막 1분 2분 남기고 갔어 옷도 안입었고 전달사항도 없어서..그래도 항상 그런식이다보니 매일 뛰어가고 급해가지고 헐떡거리면서 시작하고 항상 조급했는데 그냥 맘 편하게 먹고 3시알바고 가는게 10분 걸리면 2시30분에 출발해서 천천히 걷고 가서 전 타임 알바랑 얘기하거나 그랫음 정각에 일시작하고 물론 사장님이거나 바쁘면 도와주ㅜ야 하니까 나처럼 너무 일찍가진 말고 5분이라도 여유를 둬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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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헉ㅠㅠ진짜 고마워 매번 이렇게 신세한탄(?)하고 또 습관처럼 게으른 일상으로 돌아갔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걸 얻어가고 더욱 크게 깨달았따…고마봉💓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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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와........ 뭐가 문젠진 알아서 다행이다만은 쉽게 고쳐지려나 3번에서 개놀랬다 주변에 그런 애들 많았는데 애들 다 취업할 때 올영알바 피씨방 알바하고있더라 뭐 너가 알아서 하겠다만은.. 어째서 습관으로 남아버린걸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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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쓰니 자기합리화 평생 압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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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ㅠ다들 취업할 때 알바…정신 차려진다
…사실 무슨 자신감인지 내 인생이 잘 풀릴 거란 이상한 확신을 하고 살아서 미래에 대해 별 생각없이 막 사는 거 같아 이 근자감 자기객관화는 됐다만 또 여러 요소 끌어들여서 자기합리화하고 혼자만 안심한다 이거 그만해야지 나도 내가 노답으로 보이는데 남이 보면 얼마나 노답일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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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진짜 쓸데없는 자신감이네,, 큰일나보고 정신차리지말고 문제점 알았으니 반은 온거야 진짜 정신차리고 제대로 살길바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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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맙습니다……미래를 정확히 그린 다음에 계획부터 제대로 짜고 살아야겠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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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만약 1교시면 학교에 한시간 전에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살아보는 건 어때? 좀 피곤하긴 한데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보다 일단 학교근처 가니까 지각할 일도 없고, 먼저 가면 카페가서 과제나 공부 같은거 했거든 자동 갓생 가능임 3번은 그러다 F맞는거 시간문제야.. 진짜 아플 때나 일있을때를 위해 아껴둔다고 생각해.. 그리고 혹시 체력은 어떤 편이야? 체력이 약하면 뭐든 에너지가 딸려서.. 난 운동하고 체력도 생겨서 더 부지런해지더라고.. 나는 게으름뱅이였는데.. 지금은 그래도 부지런하게 사는 편이야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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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체력이라는 게 진짜 게으를수록 점점 떨어지는 거 같아 운동할 땐 모르겠지만 평소에 걍 어우 힘들어 졸려 하면서 안 가거나…다른 외부활동하기 싫어하거나 하니깐🥲 운동하고 난 후에 막 상쾌해지고 평소에도 밖에 나가고 싶어졌어? 운동도 자꾸 게으름을 핑계로 안 하니까… 모든 게 그냥 이 나태한 성격 하나로 다 망가진 거 같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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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처음엔 나도 너무 피곤해서 운동 가기가 싫었거든..? 근데 자꾸 누워서 생각하다보면 어쨌든 합리화가 돼서 운동을 안가게 되더라. 그래서 그냥 생각할틈을 안주는 식으로 운동갈까? 생각들면 바로 나갔어. 일단 나가면 운동하게 되더라고.. 일단 운동 끝나면 상쾌해지고 체력이 생기니까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의욕도 생겼어. 그리고 운동 나가는 날엔 달력에 표시도 했는데 시각적으로 성취도도 보여서 더욱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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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와 멋있다 생각해보면 나 운동 하나 가기 싫어할 때도 합리화하는 방식을 생각해보면 머리 못 감았는데 땀까지 흘리면 더 찝찝하다든지, 과제부터 해야하는데 이럴 시간이 없다든지ㅋㅋ 모든 게 다 애초에 게으름으로 시작됐던 연결연결연결고리들이었던 거 같네… 이참에 생각할 틈 없이 바로 실행하는 것부터 해봐야겠다 답변해줘서 고마웡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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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원래 변화의 시작은 파악과 객관화랬는데.. 원하는 생활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자아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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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혹시 어떻게 살고 있어..? 본문이랑 댓글 다 너무 나랑 똑같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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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헐 인티 자체를 엄청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댓글이 달려있어서 바로 들어와따
난 작년을 다 저렇게 보내고…안되겠다 싶어서 이번 년도는 작년보다 성장해서 1학기 나름 잘 마쳤어 물론 저따구로 살던 애가 출결 갑자기 올출이 가능하진 않더라고

그래서! 꿀팁 알려줄게

우리같은 마인드는 성실함 마이너스에서부터 시작하는 거니까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무리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여도 그 진짜 당연하고 사소한 딱 하나를 목표로 잡는 거야
괜히 갑자기 올출하겠다 학점 4.0 이상 받겠다 이런 식으로 생각해봤자 그런 건 계획도 아니고 지켜지지도 않더라고
나같은 경우는 F 없게 하기(=학고 안 받기)였어 말하고 나니 이게 목표라는 게 참 노답스럽긴한데ㅋㅋㅋ 여튼 그 당연한 하나만 목표로 삼으니 부담감은 덜해지고 이건 당연한 거라는 생각이 그제서야 와닿으면서 놀라울만큼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 아침에 벌떡 일어나서 아 학교 가야지하고 바로 준비하고
난 솔직히 이것도 성장이라 생각해
너익도 그럴진 모르겠는데 난 내 학과도 학교도 모두 대만족이고 수업도 다 재밌어하고 학구열은 또 높아서 막상 가면 정말 열심히 하거든 그래서 출결 문제만 어떻게 줄여가니까 성적도 알아서 잘 따라와주더라공
F가 아니고 내 실력에 맞는 정확한 성적들이 뜨니 이제야 알게 된 건…내 생각보다 출결점수가 어어어엄청 크다는 것
이번엔 세부점수에서 시험 과제 발표 죄다 만점에 가까운데 출석 10점 깎여서 좋은 성적 날린 과목을 보며 완전 빡 정신 차려졌어 다음 학기는 결석 하나도 없는(출석에서 마이너스 되어봤자 지각인) 삶을 도전하겠어ㅋㅋㅋ! 어디 가서 말하기 부끄럽지만 난 이런 작디작은 목표 하나만 세운 게 큰 도움이 되어서 말해봤어 화이팅!! 성실한 사람까진 못 되어도 불성실하진 않은 사람이 되어보자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성실한 사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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