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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학+남녀분반이였고 같은 반 친구였는데 다른 애들이랑은 잘지냈는데 공부 잘하는 무리 애들이 그 친구를 싫어했음 피해자 친구를 a라 할게 이제 A가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했는데 그렇다고 부정적인 분위기 풍기는 애는 아니었고, 조용한데 착한 느낌이어서 대다수 친구랑 잘지냄 근데 공부 잘하는 애들 중에 인성 파탄난 애들이 a가 성적 잘받으면 1등급 자리 뺐기니까 은연 중에 괴롭힘 장난이라고 야자시간에 필기구 숨겨서 공부 못하게 한다던가 (물론 다른 친구들이 빌려줘서 뜻대로 안됨) 인신공격하고, 걔네 어머니 수술해서 걔가 한동안 학교 들락날락 거리니까 매번 장례식 갔다온거냐고 물어보고 근데 선생들은 주동자애들이 공부 잘하는 애들이라 매번 반성문 정도 선에서 끝냄 그러다가 졸업식날 a가 학업우수자 (연세대 경영 갔음) 로 졸업소감 발표하는데 PPT로 후배들한테 공부법 생기부관리법 같은 거 얘기하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음성메세지 나왔는데 그 내용이 자기 괴롭힌 애들이 여학생, 여선생들 성희롱하고, 자기한테 패드립 친 거 그러고 사람들 웅성웅성 거리는데 그 친구는 그냥 그대로 강당 나감
[포토] 에스파 윈터 '열심히 가린 타투'
